[아이뉴스24 박채오 기자] 정이한 전 개혁신당 부산시장 후보의 '피습 자작극'이 범야권 균열에 영향을 미치는 양상이다. 특히 개혁신당의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 출마에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깊숙이 개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양당 간 공방이 지속될 전망이다.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정이한은 국민의힘에서 보좌진으로 일했던 사람"이라며 "국민의힘에서 누가 공작해서 이 일이 생겼는지 알고 불나방들이 설치는지 모르겠다"고 정 전 후보의 피습 자작극에 국민의힘이 개입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특히 이 대표는 박형준 국민의힘 부산시장 후보 캠프 인사가 정 전 후보에게 접촉한 사실을 거론하며 '단일화 공작' 의혹까지 제기했다.

이에 대해 주진우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정이한 후보가 테러 자작극을 벌인 것을 박형준 측에서 알았다면 단일화에 나설 이유가 없었다"며 "자작극은 개혁신당만의 단독 범행이라는 뜻"이라고 맞받아쳤다.
이런 상황에서 국민의힘 소속 A 시의원이 개혁신당 금정구청장 후보 출마에 개입했다는 정황이 드러났다. 특히 A 시의원은 지난 5월 17일 정 전 후보와 박형준 전 부산시장 후보 측의 단일화 논의 자리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전 후보는 과거 백종헌 국회의원실에서 근무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당시 금정구를 기반으로 정치 활동을 이어오던 A 시의원과 친분을 쌓은 것으로 전해진다.
만약 A 시의원의 행보가 사실로 드러날 경우 '해당행위' 논란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부산시당 관계자는 "아직까지 A 시의원에 대한 윤리위 제소는 없는 상태"라며 "관련 소식을 시당 역시 인지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행위 여부 등을 유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박채오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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