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평택해양경찰서가 민간 항공 자원을 활용해 바다와 하늘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해상 수색 체계를 구축했다.
평택해경은 15일 경기 화성시 제부마리나에서 경기남부평택해양재난구조대(이하 해재대) 소속 '항공수색대'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항공수색대 창설은 최근 해양레저 활동 증가와 해상 실종사고 발생 범위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평택해경은 그동안 선박 중심의 평면적인 수색 방식으로는 광범위한 해역을 단시간에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다고 판단, 상공을 활용한 입체적 수색 체계로의 전환을 모색해왔다.
새로 출범한 항공수색대는 경기남부해재대 산하 직할부대로 편제됐다.
이들은 경비행기와 조종 인력을 보유한 민간 비행교육기관인 '하늘누리 경량비행교육원'의 전문 인력들이 주축을 이뤄 해상 수색 임무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발대식은 창설 경과보고와 위촉장 수여, 항공기 소개를 시작으로 민·관 합동 구조 훈련으로 이어졌다.
합동 훈련은 상공을 순찰하던 경비행기가 익수자를 최초 발견해 상황을 전파하고 즉각 평택구조대와 해재대가 해상으로 투입돼 익수자를 안전하게 구조하는 실전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평택해경은 항공수색대 가동으로 광범위한 해역에서 신속한 상황 파악이 가능해져, 전반적인 해상 수색구조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채명 서장은 "민간 항공 전문가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상공과 바다를 아우르는 입체적인 해양안전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협력을 더욱 강화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평택=임정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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