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무신사가 보행에 어려움을 겪는 신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을 확대하며 지역사회 상생 활동을 강화한다.
무신사는 성동구청, 사회복지법인 밀알복지재단과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회 상생 프로젝트 '무브'(MUVE)의 일환으로 장애인 대상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무신사가 신체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정형신발 지원 사업을 확대한다. [사진=무신사]](https://image.inews24.com/v1/1d65c26a62759d.jpg)
무브 프로젝트는 취약계층과 이동약자의 실질적인 이동권을 보장하고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무신사의 대표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선·후천적 발 기능 장애와 발 변형, 양발 길이 차이 등으로 기성 신발 착용이 어려운 장애인이다. 정형신발은 개인별 발 모양과 보행 특성을 정밀 측정한 뒤 수작업으로 제작되는 맞춤형 제품이다.
무신사는 경제적 부담으로 정형신발을 마련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4년 성동구청, 밀알복지재단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제작 비용 전액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를 지난해보다 두 배 늘려 총 20명을 지원한다. 또한 본사가 위치한 서울 성동구 성수동 수제화거리의 정형신발 전문 제조업체 '하람공방'과 협력해 맞춤형 신발을 제작하며 지역 소상공인과의 상생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지난 4월 시작한 1차 사업에서는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성장기 청소년부터 장년층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장애인 10명이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 현재 대상자별 발 모양 측정과 보행 스캔 등 정밀 계측을 마쳤으며, 이달 말까지 맞춤형 정형신발을 순차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무신사는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이동약자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업은 맞춤형 정형신발 제작에 지역 수제화 업체가 참여하면서 장애인 복지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는 민관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신사 관계자는 "보행에 지장을 겪는 소외계층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이동의 자유를 보장하는 동시에, 지역 기반 소상공인과 수제화 산업의 생태계를 지원할 수 있어 뜻깊다"라며 "7월 말까지 1차 제작을 차질 없이 마무리한 후, 오는 8월 중 하반기 2차 대상자 공모를 개시해 지역 상생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성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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