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남광주 영암군이 전국 최초로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전용 기숙사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군에 따르면 군은 지방소멸기금 등 68억원을 투입해 30실 규모의 '달빛채'를 조성하고 의료·복지 인력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과 의료서비스 향상을 지원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간호사와 사회복지사 전용 주거 시설이다.

지난 10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우승희 영암군수와 이만진 영암군의회의장 등 지역 정·관계와 의료계 관계자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 전라남도의 ‘농어촌 간호복지 인력 기숙사 건립 공모’에 군이 선정되면서 물꼬를 텄다.
달빛채는 불규칙한 교대근무에 시달리는 간호사들의 특성을 배려해 모든 공간을 ‘1인 1실’로 독립 배치했다. 내부에는 에어컨, 세탁기 등 필수 생활 가전을 전면 붙박이로 갖춰 몸만 들어와도 바로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입주 자격은 영암 지역 내 민간 병·의원이나 사회복지시설에서 일하는 간호 인력과 사회복지사에게 주어진다. 주거 부담을 파격적으로 낮춰 보증금 50만원에 월세 15만원이라는 시세 대비 저렴한 조건으로 공급된다. 현재 공급 물량의 80%가 이미 입주를 마쳤으며, 군은 남은 호실에 대한 신청을 상시 접수 중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이번 기숙사 개소가 농어촌의 고질적인 인력 부족을 해결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마중물이 되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암=김상진 기자([email protected])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