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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국내 기업 최초 외화채 공개매수⋯3.6억 달러 조기상환


보유 현금 활용해 외화채 일부 조기상환⋯차입금·이자비용 절감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포스코는 외화채 3억6000만 달러(약 5370억원)를 공개매수 방식으로 조기상환했다고 15일 밝혔다.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센터 전경. [사진=포스코]

포스코는 이번 조기상환에 대해 보유 현금을 활용해 차입금과 이자비용을 줄이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채권 공개매수는 기업이 발행한 채권을 만기 전에 공개 매입해 조기상환하거나 부채 구조를 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 

공개매수는 채권 보유자 전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방식으로 개별 투자자와의 비공개 협의 방식과 달리 절차의 투명성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제너럴일렉트릭(GE), 마이크론, 브로드컴 등 글로벌 우량 기업이 활용하는 선진 부채관리(LM) 기법이며 국내에서는 포스코가 처음 시행했다.

포스코는 이번 조기상환을 통해 외화부채 구조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대외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재무 건전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대상 채권은 지난 2023년 발행한 5.75% 고정금리 5년물 달러채로 만기는 2028년 1월이다. 상환 재원은 보유 현금으로 마련했으며 신규 차입은 없다. 

이번 조기상환으로 포스코는 총 발행액 10억 달러 중 3억6000만 달러를 상환했다. 이에 잔액은 6억4000만 달러(약 9540억원)로 줄어들게 된다. 

또 만기까지 발생할 이자비용 약 3100만 달러(약 462억원)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조기상환은 금융비용 절감과 부채 관리를 위한 조치"라며 "외화부채를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해 재무 건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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