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교육청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처음으로 기상과 재난 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며 학생 안전 강화에 나섰다.
경북교육청은 15일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 확보 및 자연재난 피해 최소화를 위해 통합 기상상황판인 '경북교육 안전하이'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정식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본청과 도내 22개 시·군의 기상 예·특보를 비롯해 산불 정보, 학교 위치 등을 하나의 화면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재난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 폭염은 물론 각종 자연재난 발생 시 신속한 상황 판단과 초기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됐다.
가장 큰 특징은 기상청과 산림청, 국토교통부 등 정부기관이 제공하는 공공데이터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실시간으로 연계해 최신 기상·재난 정보를 정확하고 안정적으로 제공한다는 점이다.
또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기관별로 필요한 대응 조치사항을 자동으로 안내하는 기능도 탑재해 담당자의 대응 속도와 업무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
사용 편의성도 강화했다.
반응형 웹 기반으로 구축돼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 없이 동일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장소에 관계없이 최적화된 화면으로 접속할 수 있다.
특히 교직원뿐 아니라 학부모와 일반 도민도 회원가입 없이 전용 웹페이지와 QR코드를 통해 실시간 기상·재난 정보와 교육기관의 대응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정보 접근성과 행정 투명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반복적인 재난 정보 수집 업무를 자동화해 실무자의 행정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실제 재난 대응과 상황 전파 등 핵심 업무에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임종식 경북교육감은 "전국 최초로 구축한 '경북교육 안전하이'는 데이터 기반의 신속한 의사결정과 정확한 상황 전파를 가능하게 하는 경북교육의 새로운 안전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재난 발생 시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가장 먼저 지킬 수 있는 선제적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교육가족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교육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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