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상향·리밸런싱 분산 추진


금투협·10개 증권사 CEO 긴급회의서 대책 방안 논의

[아이뉴스24 윤희성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자 증권업계와 금융투자협회가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기본예탁금 상향과 리밸런싱 거래 분산 등 투자자 보호 방안이 논의됐다.

15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황성엽 협회장은 전날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관련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긴급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대신증권, 메리츠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키움증권, 하나증권, 한국투자증권, KB증권, NH투자증권 등 10개 증권사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14일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업계 CEO 10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14일 황성엽 금융투자협회장과 증권업계 CEO 10인이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사진=금융투자협회]

참석자들은 투자자 능력을 초과하는 레버리지 투자를 막기 기본예탁금을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현재 기본예탁금은 1000만원이다. 다만 인상 폭이나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방안은 추가 논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리밸런싱 거래가 기초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보완책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레버리지 ETF가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전체 거래대금이 아니라 일일 리밸런싱에 필요한 거래 규모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자본시장연구원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출시 이후 일일 리밸런싱에 필요한 주식 거래 규모를 약 7000억원에서 최대 2조1000억원으로 추정했다.

리밸런싱 거래가 종가에 집중되는 만큼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기초자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다. 이를 위해 유동성공급자(LP)의 시장안정 기능을 강화하고, 리밸런싱과 헤지 거래 과정에서 거래 시점을 분산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허위·과장 정보나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실관계를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설명해 정확한 투자 정보를 제공하고 건전한 투자문화 확산에도 힘쓰기로 했다.

황성엽 협회장은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은 투자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수단이 될 수 있지만, 투자자 보호 등을 위한 업계의 역할도 요구된다"라며 "투자자 보호 노력을 강화하고 제도 보완을 통해 투자자가 신뢰할 수 있는 시장 환경이 조성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윤희성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레버리지 ETF 기본예탁금 상향·리밸런싱 분산 추진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