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도은 기자]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과 인천시교육감 후보 가운데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가장 많은 선거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0일 지방선거와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 참여한 정당 및 후보자의 선거비용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했다.

공개 자료에 따르면 인천시장과 인천시교육감 후보의 선거비용 제한액은 각각 15억2천203만6천256원이다.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는 도성훈 후보가 15억838만4천418원을 지출해 가장 많았으며, 이어 이대형 후보가 14억7천884만9천420원, 임병구 후보가 11억7천375만2천415원을 사용했다.
인천시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후보가 12억8천289만7천570원,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가 15억185만5천982원, 개혁신당 이기붕 후보가 6천486만550원을 각각 지출했다.
시장 선거에 출마한 3명의 후보가 사용한 선거비용은 모두 28억4천여만원으로, 후보 1인당 평균 약 9억4천만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대부분 후보들이 선거비용 제한액에 근접한 금액을 사용했다.
연수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정지열 후보가 2억2천73만원, 국민의힘 이재호 후보가 1억6천840만원을 지출했고, 남동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병래 후보가 2억3천602만원, 국민의힘 박종효 후보가 2억2천592만원을 사용했다.
부평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차준택 후보가 2억3천273만원, 국민의힘 이단비 후보가 1억8천409만원을 지출했으며, 계양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박형우 후보가 1억6천754만원, 국민의힘 이병택 후보가 1억6천435만원을 사용했다.
서구청장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구재용 후보가 2억561만원, 국민의힘 강범석 후보가 2억1천148만원, 무소속 김용섭 후보가 851만원을 지출했다.
영종구청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손화정 후보가 1억2천407만원, 국민의힘 김정헌 후보가 1억4천156만원, 조국혁신당 안광호 후보가 1억3천983만원을 사용했으며, 강화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한연희 후보가 1억3천909만원, 국민의힘 박용철 후보가 1억3천479만원을 지출했다.
옹진군수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장정민 후보가 8천94만원, 국민의힘 문경복 후보가 9천537만원을 사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날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는 연수구갑 선거의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1억3천660만원, 국민의힘 박종진 후보가 1억5천950만원, 개혁신당 정승연 후보가 8천990만원을 지출했다.
계양구을 선거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김남준 후보가 1억5천439만원, 국민의힘 심왕섭 후보가 7천715만원, 무소속 김현태 후보가 1억4천670만원을 사용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후보자가 득표율 15% 이상을 얻으면 선거비용 전액을, 10% 이상 15% 미만이면 절반을 보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는 인천시장 선거의 이기붕 후보(1.09%), 영종구청장 선거의 안광호 후보(5.53%), 서구청장 선거의 김용섭 후보(3.37%), 연수구갑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정승연 후보(9.66%)는 선거비용을 보전받지 못한다.
계양구을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김현태 후보는 득표율 13.01%를 기록해 선거비용의 50%를 보전받게 된다.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공개된 회계자료를 바탕으로 후보자들의 선거비용 보전 청구와 회계보고 내용을 면밀히 분석해 허위·축소 보고나 불법 지출 여부를 조사할 계획이다.
또 정치자금 범죄를 신고한 사람에게는 포상금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대 5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하며, 신고자의 신원은 관련 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된다고 밝혔다.
/인천=김도은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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