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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만원대 추락' SK하이닉스, 300만원 진입 조건 나왔다?⋯"강한 감동 필요"


[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17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하이닉스 300만 경우의 수 등장'이라는 제목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해당 글은 하이닉스의 주가가 다시 300만원에 육박하기 위한 조건 9개를 나열해 놓은 것으로,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한 조건 9개를 모아놓은 '빙고판'을 패러디한 것이다.

해당 빙고판에는 타 AI, 반도체 주축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좋은 현금 흐름 등이 조건으로 포함돼 있다. 순번은 날짜별이며 가장 먼저 TSMC의 실적 발표에서 이른바 '강한 감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다.

이어 삼성전자 역시 실적 발표에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과 감동이 필요하며 구글의 실적 발표 때는 CapEx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조건이 추가돼 있다.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SK 하이닉스. [사진=연합뉴스]

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역시 강한 실적과 감동일 필요하며 이외에도 씨게이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실적 발표에서 CapEx 증가, 실적 개선, 좋은 현금 흐름 등이 조건으로 나열돼 있다.

이 같은 빙고판을 접한 누리꾼들 및 투자자들은 "이게 대한민국 32강보다 훨씬 어렵다"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저거 다 만족시켜도 200 중반 갔다가 다시 떨어질 것" "3줄도 아니고 올 빙고를 어떻게 하냐" "실적은 진짜 단순히 높다고 주가가 안 올라간다. 깊은 감동이 필요하다" 등의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7000원으로 장을 마무리해 종가 최고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장중 29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10일(현지시간)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 후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기념촬영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곽노정 최고경영자(CEO)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13일에는 전일 대비 무려 15.37% 폭락하며 18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고 장중 최저 167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큰 낙폭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이틀 만에 상승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9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동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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