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장중 170만원대까지 떨어지며 변동성이 커지는 가운데,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하이닉스 300만 경우의 수 등장'이라는 제목 글이 확산하고 있다.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1d30a2c8c75437.jpg)
해당 글은 하이닉스의 주가가 다시 300만원에 육박하기 위한 조건 9개를 나열해 놓은 것으로, 최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한국이 32강 토너먼트에 진출하기 위한 조건 9개를 모아놓은 '빙고판'을 패러디한 것이다.
해당 빙고판에는 타 AI, 반도체 주축 기업들의 실적 발표와 좋은 현금 흐름 등이 조건으로 포함돼 있다. 순번은 날짜별이며 가장 먼저 TSMC의 실적 발표에서 이른바 '강한 감동'이 필요하다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다.
이어 삼성전자 역시 실적 발표에서 모두의 예상을 뛰어 넘는 실적과 감동이 필요하며 구글의 실적 발표 때는 CapEx 증가와 실적 개선이라는 조건이 추가돼 있다.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39e2b80ff4120f.jpg)
하이닉스의 실적 발표 역시 강한 실적과 감동일 필요하며 이외에도 씨게이트,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 실적 발표에서 CapEx 증가, 실적 개선, 좋은 현금 흐름 등이 조건으로 나열돼 있다.
이 같은 빙고판을 접한 누리꾼들 및 투자자들은 "이게 대한민국 32강보다 훨씬 어렵다" "변동성이 너무 커서 저거 다 만족시켜도 200 중반 갔다가 다시 떨어질 것" "3줄도 아니고 올 빙고를 어떻게 하냐" "실적은 진짜 단순히 높다고 주가가 안 올라간다. 깊은 감동이 필요하다" 등의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하이닉스는 지난달 25일 291만7000원으로 장을 마무리해 종가 최고를 기록했으며 같은 날 장중 298만원을 돌파하기도 했다.
![하이닉스가 최고가인 300만원대에 다시 육박하기 위한 조건들을 나열한 '빙고판'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진은 해당 빙고판. [사진=온라인 커뮤니티]](https://image.inews24.com/v1/6f6d2db6c7c6db.jpg)
그러나 이후 외국인과 기관들의 매도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고 지난 13일에는 전일 대비 무려 15.37% 폭락하며 184만5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역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고 장중 최저 167만8000원까지 떨어지며 큰 낙폭을 이어가는 듯했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며 이틀 만에 상승 전환해 전 거래일 대비 3.69% 오른 191만3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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