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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L지노믹스, 일반청약 경쟁률 667.2 대 1


이달 24일 코스닥 입성

[아이뉴스24 성진우 기자] 원료의약품(API) 생산 전문업체 에이치엘지노믹스의 공모 청약에 4조원이 넘는 뭉칫돈이 몰렸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엘지노믹스가 지난 13일과 14일 양일간 진행한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 결과 증거금은 총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8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호진 HL지노믹스 대표이사 [사진=성진우 기자]
8일 기자 간담회에서 발표 중인 김호진 HL지노믹스 대표이사 [사진=성진우 기자]

경쟁률은 667.23대 1 수준이다. 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64만2150주 모집에 총 4억2785만8080주가 접수됐다. 청약 참여 건수는 20만7429건이다. 해당 수치는 중복 청약 투자자 수를 감안하지 않은 잠정 합계치다.

앞서 이달 2~8일간 실시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총 2148개 기관 투자자가 참여해 총 경쟁률 714.5대 1을 기록했다.

당시 의무보유 확약률은 약 1.90%(신청수량 기준)로 수요예측 직후 기준 올해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그럼에도 공모가는 희망범위 최상단인 2만1500원으로 확정했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총 256만5000주를 공모한다. 공모가 기준 공모 금액은 약 475억원이다. 상장 후 시가총액으로는 약 1673억원을 예상한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에이치엘지노믹스는 한림제약 그룹사 5곳 중 최초 상장사다. 모회사인 한림제약 등 완제의약품 제조사에 약품 원재료를 공급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오는 2028년까지 제2공장 증축 등 시설자금 부문에 단계적으로 투입된다. 본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향후 마이크로니들 등 완제품 위탁생산(CDMO) 분야로 사업 영역도 확대한다.

김호진 에이치엘지노믹스 대표이사는 "기술력과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긍정적으로 평가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완제의약품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형 API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이치엘지노믹스는 오는 16일 납입을 거쳐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KB증권과 IBK투자증권이 주관한다.

/성진우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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