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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장직 인수위 "보물산프로젝트 재검토·트램 체계 관리“


성과보고회 개최, 민선 9기 시정방향 제시... "주요정책 재설계" 밝혀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제2문화예술복합단지와 보물산 프로젝트 재검토, 도시철도 2호선 트램 등 대형 교통사업의 체계적 관리, 시민 중심 행정 전환 등을 민선 9기 핵심 시정 과제로 제시하며 약 한 달간의 공식 활동을 마무리했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는 14일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 6월 9일부터 운영한 인수위원회 활동 결과와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허태정 대전시장과 박정현 인수위원장을 비롯해 인수위원, 자문위원, 관계 공무원, 시민 등이 참석했다.

대전시장직 인수위원회 성과보고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인수위원회는 이날 5개 분과별 활동 결과를 발표하며 시민 중심 시정과 재정 건전성 회복을 기조로 주요 정책을 재설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자치행정분과는 시민주권과 인권 기반 약화, 행정 신뢰 저하를 주요 문제로 진단하고 기존 사업을 일괄 폐기하기보다 시민 체감도와 재정 책임성, 공공성을 기준으로 재설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교육문화예술체육분과는 시설 투자 중심의 문화정책에서 벗어나 시민 경험 중심으로 정책 방향을 전환해야 한다며 제2문화예술복합단지 재검토와 보물산 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숙의와 절차 도입을 제안했다.

경제과학산업분과는 AI·AX 대응역량 강화와 산업단지 개발 과정의 위험관리 체계 구축을 제시했고, 도시주택교통분과는 도시철도 2호선 트램과 대형 도로·철도사업의 공정, 재원, 수요를 종합적으로 관리하는 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여성환경복지분과는 환경정책이 토목사업 중심으로 추진된 점을 지적하며 대규모 시설사업과 현금성 복지사업의 책임 있는 재조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박정현 인수위원장은 "민선 8기 현안을 되짚고 민선 9기 시정 운영 방향을 정립하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시민주권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시민의 의견이 시정의 기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시민께 드린 약속은 철저히 지키되 시민에게 부담이 되는 사업은 정직하게 설명하고 바로잡겠다"며 "예산과 행정력을 시민 삶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해 시민이 체감하는 시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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