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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성곤 지사, 골목형 상점가 현장 방문... 75곳으로 확대 추진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민생경제 회복을 최대 정책 과제로 제시한 위성곤 도지사가 골목 상권 현장 확인에 나섰다.

위성곤 지사, 외도1·2·3동 등 5개 상인회장 간담회 [사진=제주도]

위성곤 지사는 13일 제주시 외도동 골목형상점가를 찾아 장기화된 경기 침체 해법과 상점가 확산 방안를 모색했다.

골목형 상점가는 올해 상반기에 다섯 곳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외도동 우정로 일대는 외도1·2·3·4·외도초 상점가가 잇따라 지정되며 점포 289곳이 밀집한 골목상권 중심지로 급부상했다.

위 지사는 이날 외도1·2·3·외도 등 5개 상인회장과 간담회를 열고 학교 앞 주차 문제 등을 논의했다.

학교 앞 주차 문제는 교통 흐름 저해와 상인들의 매출 문제가 첨예하게 맞물리면서 지역 상권 형성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다.

상인들은 아이들의 안전한 등굣길은 공감하지만, 주차 여건이 나빠지면 매출에 영향을 준다고 주장했다. 해법으로 수업이 끝난 하교 시에 학교 운동장을 활용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임대료 부담과 제주형 배달 플랫폼 '먹깨비' 할인쿠폰 시간대 쏠림, 다회용기 회수 문제도 제시했다.

위 지사는 "상권에 영향을 주는 행정을 추진할 때는 주민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지역사회가 상시로 소통하는 거버넌스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위 지사는 올해안으로 75곳으로 확산하고, 동(洞)이 책임지고 운영하는 상시 운영 체제를 갖추는 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골목형상점가는 28곳이 운영 중이다.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되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하고, 소비자는 충전 시 상시 할인(모바일 7%·지류 5%)과 40% 소득공제를 받는다. 도내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은 2023년 3144곳에서 올해 5월 4439곳으로 늘었다.

도는 조례 개정을 통해 상점가 면적을 계산할 때 주차장·유휴부지처럼 상업활동에 직접 쓰이지 않는 공간은 제외했다. 또한 2028년까지 38개 과제에 212억 원을 투입하는 골목형상점가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7월부터 9000만 원 규모의 상인회 주도 활성화 사업을 지원한다. 소비쿠폰 발급, 문화예술 공연, 자체 굿즈 제작 등이 포함된다. 하반기에는 카드·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으로 상권별 매출 흐름을 파악해 대책을 다듬는다.

위 지사는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를 지켜주시는 소상공인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골목상권 환경을 개선하고 소상공인이 체감하는 지원을 대폭 늘려 활력 넘치는 상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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