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이상완 기자] 이기형 김포시장이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 공금 횡령 사건과 관련해 사과와 함께 공직기강 확립 의지를 밝혔다.
이 시장은 14일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포시 출자출연기관인 재단법인 김포FC에서 올해 1월부터 내부 직원에 의한 58억 원 이상 공금 횡령 사실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김포FC는 지난 13일 관련 사실을 확인한 후 즉각 경찰에 신고했다고 시에 보고한 상태다.
이에 시는 김포FC를 포함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전체에 대한 전면적인 특별감사를 즉각 실시할 예정이다.
감사는 형식적인 점검이 아닌 회계와 자금 집행, 계약 업무, 보조금 운영, 법인카드 사용 내역, 내부 통제 시스템 등 시민 세금이 사용되는 모든 분야에 대해 진행된다.
감사 결과 비위 행위 및 관리 감독의 소홀이 드러날 경우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이다.
이 시장은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혈세로 운영되는 출자·출연기관에서 중대한 비리가 발생한 데 대해 김포시정을 책임지는 시장으로서 깊은 유감과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비리가 언제 발생했는지를 떠나 시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은 현 시정을 책임지는 저와 민선9기 김포시의 책무”라고 밝혔다.
시는 김포FC를 포함한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 전체를 대상으로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즉시 실시한다.
감사는 회계, 자금 집행, 계약 업무, 보조금 운영, 법인카드 사용 내역, 내부 통제 시스템 등 시민 세금이 쓰이는 모든 분야를 원점에서 살피겠다는 방침이다.
출자·출연기관의 회계 시스템도 전반적으로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감사 결과 비위 행위나 관리·감독 소홀 사실이 드러나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책임을 묻겠다는 단호한 입장이다.
이 시장은 “어떠한 성역도, 어떠한 예외도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횡령된 공금은 끝까지 추적해 환수 절차를 밟는 등 특정 기관의 일탈로 보지 않겠다는 뜻도 분명히 했다.
또한, 김포시 공공기관 전반의 회계·감사 체계를 손질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취지다.
이 시장은 “시민 세금이 단 한 푼이라도 부정하게 사용되는 일이 발생해서는 안 된다”며 “민선9기는 사안을 덮지 않고 지방공기업과 출자·출연기관의 회계 및 감사 체계를 개편하겠다”고 말했다.
또 “민선9기 김포시는 청렴, 책임행정, 투명행정을 시민과 만들어가겠다”며 “공공기관을 다시 믿을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과 쇄신에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끝으로 “사안의 진상을 끝까지 규명하고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다.
/김포=이상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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