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오뚜기라면은 13일 경북 구미시청에서 경상북도·구미시와 수출용 라면 생산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오뚜기라면 구미공장 전경. [사진=오뚜기라면]](https://image.inews24.com/v1/feeafaf3c1282f.jpg)
이번 MOU는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K-라면과 K-푸드의 성장세에 대응하기 위한 수출 생산거점 구축을 위해 추진됐다.
오뚜기라면은 2026년부터 2029년까지 구미2국가산업단지 내에 총 2000억 원을 투자해 수출용 라면 생산공장을 신설할 예정이다. 신규 일자리는 120개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수출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구미를 수출용 라면 생산의 주요 거점으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구미의 우수한 산업 인프라와 물류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K-푸드 수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MOU에는 오뚜기라면과 경상북도·구미시 간 K-푸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푸드테크 협력에 관한 사항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오뚜기라면과 경상북도·구미시는 스마트제조 확산, 수출 제조 혁신, 제조데이터 표준화 및 관련 규제 개선 등 푸드테크 분야에서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현재 진라면을 비롯한 제품을 70여 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올해 1분기 해외 매출은 약 1099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11.5%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수출액은 약 2800억원으로 2년 새 27.8% 증가했다.
아직 절대적인 해외사업 비중은 높지 않지만 꾸준히 우상향하는 추세다. 회사는 미국 생산공장과 글로벌 물류센터 구축에 이어 이번 구미 수출공장을 통해 해외 공급망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이신혁 오뚜기라면 대표이사는 "이번 구미 투자는 단순한 생산시설 확충을 넘어 글로벌 수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경상북도, 구미시와 긴밀히 협력해 투자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의미 있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다윗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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