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청래, 당대표 연임 출사표 "李 대통령 끝까지 지킬 사람은 '나'"


"입당 이래 한 번도 당 떠난 적 없어"
"당대표직 이용해 대선 출마 않겠다"
"다시 한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
"선호투표제, 지도부가 현명하게 해결하길"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를 선언하며 연임 도전을 공식화했다. 그는 민주당에 대한 충성심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인연을 강조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끝까지 지킬 사람은 저 정청래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1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8·17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을 통해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정권 재창출을 위해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신명을 바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2016년 공천탈락 경험을 언급하며 "민주당에 입당한 이래 한 번도 민주당을 떠나본 적이 없다. 민주당이 시키면 시키는 대로 했다"며 "억울한 컷오프 공천탈락 했지만 총선 승리의 제물이 되겠다며 백의종군했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직을 수행하면서 사리사욕을 채우지 않겠다. 저는 당대표직을 이용해 대선에 출마할 생각이 없다"며 "대선 승리의 기획자가 되겠다. 당을 공명정대하게 운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1년간 검찰·사법개혁 등 개혁 입법을 주도한 그는 "다시 한번 더 강력한 개혁 당대표가 되겠다"라며 "개혁이 민생이고, 민생이 개혁이다. 개혁으로 민생을 챙기고, 민생으로 개혁의 동력을 이어가겠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이날 △이재명 정부 핵심 경제정책 지원 △한반도 평화정책 뒷받침 △범민주진보 진영 통합·연대 완성 △당내 대통합 △당원주권 강화 등을 비전으로 제시했다. 그는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모든 분의 힘을 하나로 모으겠다"고 강조했다.

수사·기소 분리의 검찰개혁 완수 의지도 재확인했다. 정 의원은 "검찰개혁은 민주당 개혁의 깃발이자 상징"이라며 "공소청과 중수청(중대범죄수사청) 출범을 앞두고 있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완벽하게 100%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국회에서 당대표 선거 출마 선언 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을 하는 모습이다. [사진=라창현 기자]

그는 장윤기 사건을 계기로 제기된 보완수사권 폐지 우려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 "수사와 기소 분리는 검찰개혁의 대원칙"이라며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는 100% 제가 마무리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보완책에 대해선 "경찰 국가수사본부나 중수청 등에서 사전에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수사를 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검사가 피해자·가해자를 불러서 확인할 수 있는 면담권 등을 두면 많은 부분 문제가 해결될 거로 생각한다"고 했다.

당권 경쟁자인 김민석 의원이 국무총리 재임 당시 '보완수사권 폐지를 5월 내 마무리하는 게 어떠냐'고 당에 제안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당의 여러 경로를 통해 전달됐다는데, 그 여러 경로 중에 왜 당대표와 원내대표는 제외돼야 하냐"며 "법안은 아직까지 제출되지 않고 있다"고 반박했다.

당 분열 수습과 관련해선 "민주당 정체성이 강한 전통적 지지자들을 묶어 세워야 한다"면서 "기본 원칙에 충실하지 않고 외연 확장을 한다든지 하는 건 '사상누각'이다. 민주당을 한 번도 탈당·배신하지 않고 묵묵히 민주당을 위해 걸어온 제가 다른 분들과 차별성 있지 않겠냐"고 했다.

또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재추진 여부에 대해선 "당대표가 되면 당원들께 혁신당과의 (통합) 뜻을 물을 것"이라며 "당원들이 하라는 대로 하겠다"고 설명했다.

선호투표제 논란에 대해서는 "당헌·당규 위반 소지가 있다면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해결하길 바란다"면서도 "문제가 잘 해소되면 어떤 방식이든 당의 결정을 따르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오는 16일부터 이틀간 당대표·최고위원 선거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현재까지 당대표 선거에는 정 의원과 김 의원을 비롯해 송영길·고민정 의원, 김보미 전 강진군의회 의장 등이 출마를 선언한 상태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연임 도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13일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선언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가고 있다. 지지자들은 노란색·파란색 풍선을 들고 응원하고 있다. [사진=라창현 기자]
/라창현 기자([email protected])




주요뉴스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청래, 당대표 연임 출사표 "李 대통령 끝까지 지킬 사람은 '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