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제13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친 경상북도의회가 상임위원회별 첫 업무보고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미래산업 육성, 광역교통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 등 핵심 현안을 집중 점검하며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경북도의회 건설소방위원회(위원장 이우청)와 기획경제위원회(위원장 김창혁)는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각각 상임위원회를 열고 소관 실·국과 출자·출연기관으로부터 주요 업무를 보고받으며 정책 방향과 추진 전략을 집중 점검했다.

◆건설소방위 "신공항·SOC·재난안전, 도민 체감 성과 내야"
건설소방위원회는 공항투자본부와 건설도시국, 소방본부, 경상북도개발공사 업무보고를 통해 대구경북신공항 건설과 광역교통망 구축, 공공주택 공급, 재난안전 강화 등을 중점적으로 살폈다.
위원들은 사업 추진 속도와 예산 집행의 적정성, 정책 실효성을 면밀히 점검하며 도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창출을 주문했다.
윤기현 부위원장(경산)은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금호) 연장사업의 추진 상황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지방비 분담의 합리적 조정과 예방 중심의 도로 유지관리 체계 구축을 요구했다.
김수문 의원(의성)은 투자유치가 단순 업무협약(MOU)에 머물지 않고 실제 투자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항 배후지역 기업 유치와 기반시설 확충을 강조했다.
김재환 의원(예천)은 문경~예천~안동 철도망 구축과 도청신도시 도시첨단산업단지 활성화를 주문했고, 김진욱 의원(상주)은 소방청사 신축사업의 효율성과 도청신도시 2단계 분양 전략 개선을 제안했다.
김창기 의원(문경)은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일정과 화물터미널 조성 계획을 점검하며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임대주택 확대를 요청했고, 윤승오 의원(영천)은 영천 119안전센터 신설과 도시철도 구도심 연장 검토를 촉구했다.
이종평 의원(청도)은 도지사 공약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의회 보고를, 정윤태 의원(울릉)은 울릉공항 개항에 대비한 국가지원지방도 국도 승격과 울릉소방서 신축 정상화를 각각 주문했다.
이우청 위원장은 "첫 업무보고는 향후 의정활동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며 "위원들의 정책 제안이 도정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가 책임감을 갖고 추진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건설소방위원회는 대구경북신공항과 SOC 확충, 재난안전 강화, 주거안정 등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을 끝까지 챙기며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기획경제위 "첨단산업·지역경제 살릴 컨트롤타워 역할 강화해야"
기획경제위원회도 같은 기간 첫 업무보고를 열고 주요 도정 현안을 점검했다.
위원회는 급변하는 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 필요성을 인정해 「경상북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경상북도 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원안 가결했다.
김예영 의원(비례)은 공실상가를 활용한 도심형 숙박시설 조성사업의 상권 상생 방안을, 도희재 의원(성주)은 자치경찰제의 실효성 확보와 농촌 치안 강화를 위한 자율방범대 협업을 주문했다.
박순범 의원(칠곡)은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를 위해 전력과 용수 등 기반시설 선행 구축을 강조했고, 배진석 의원(경주)은 경북이 경쟁력을 가진 분야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손희권 의원(포항)은 경제통상국이 경제 정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해야 한다며 성과 중심의 평가체계 도입을 요구했고, 윤종호 의원(구미)은 지방노동감독관 제도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사전 준비를 당부했다.
정숙경 의원(비례)은 도내 도시 간 교통망 확충 필요성을, 최병근 의원(김천)은 초등학교 교통안전 캠페인의 도내 확대를 제안했다.
우충무 부위원장(영주)은 산업·경제·교통·치안 등 전반적인 행정이 지역 실정에 맞게 추진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창혁 위원장은 정부의 '5극 3특' 정책 논의 과정에서 경북의 핵심 산업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점을 지적하며 "경북이 처한 현실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집행부와 의회 모두 비상한 각오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실질적인 정책 대안을 마련하는 데 기획경제위원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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