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경선 개통으로 늘어난 철도 이용객을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한 경산시의 야간 상권 활성화 사업이 본격적인 모습을 드러냈다.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대경선 개통 효과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가기 위해 추진한 '대경선 로그온길 상권 활성화 사업'의 핵심 사업인 경산 중앙로 및 경산공설시장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상북도와 경산시가 공동으로 사업비를 투입해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 경산공설시장으로 이어지는 상권에 새로운 야간 경관을 조성하고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경산역에서 경산오거리까지 약 940m 구간에 경관조명과 상권 안내표지를 설치하고 시민들에게 따뜻한 감성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아 걷고 싶은 거리로 탈바꿈시켰다.
또 경산교와 시장 입구 등 주요 거점에는 감각적인 조명 연출을 더해 낮뿐 아니라 밤에도 활력이 넘치는 거리 분위기를 연출했다.
특히 경산공설시장 청과지구 천장에는 시장의 상징성을 살린 고보조명을 설치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천장에는 경산공설시장 대표 캐릭터 '별찌'와 경산시 캐릭터 '백고미', 그리고 '스스로 빛나는 항성도시 경산' 브랜드 이미지를 활용한 우주 테마를 구현해 전통시장에 미래지향적인 감성과 색다른 볼거리를 더했다.

'별찌'는 유성을 뜻하는 순우리말로, 밤에도 빛나는 시장과 축제의 이미지를 상징하는 동시에 친근하고 따뜻한 시장의 정체성을 담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해 지정된 명예도로인 '박리단길', '옹리단길', '누리단길' 안내 간판도 함께 설치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지역의 특색 있는 거리 문화를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경산시는 이번 경관 개선 사업이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백년시장 육성사업'에 선정된 경산공설시장 활성화에도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경선 이용객들이 야간에도 자연스럽게 중앙로와 전통시장으로 유입되면서 다양한 관광·문화 콘텐츠와 연계된 체류형 상권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이번 사업은 대경선 개통 효과를 지역 상권으로 연결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권 활성화 정책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이 함께 성장하는 지역경제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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