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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감온도 38도 넘으면⋯노인 사망위험 19%↑"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경북남부 일부 지역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65세 이상 노인은 체감온도 38도 이상에서 사망 위험이 19% 증가할 수 있어 각별히 주의가 요구된다.

대구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1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 2026.7.11 [사진=연합뉴스]
대구에 폭염 경보가 발효된 11일 대구 중구 공평네거리에서 시민들이 지열로 인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는 도로 위를 지나가고 있다. 2026.7.11 [사진=연합뉴스]

12일 질병관리청은 오전 10시를 기해 경북 경산시와 포항시에 첫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됨에 따라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폭염중대경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상황이 이틀 이상 이어진 지역에서 일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이거나 일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인 상태가 하루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된다.

폭염은 열사병, 열탈진 등 온열질환을 직접 유발할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호흡기질환, 신장질환 등 기존 질환을 악화할 수 있다.

특히 폭염중대경보 수준의 고온은 고령층에게 실질적인 건강 위협이 될 수 있다.

체감온도가 폭염중대경보 기준인 38도에 이르면 65세 이상 고령층의 전체 사망위험은 19%,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14% 각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미만에서는 전체 사망위험이 4%, 심혈관질환 사망위험은 7%씩 증가했다.

이러한 건강 위협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시원한 환경에서 충분히 휴식하며 무더운 시간대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바람직하다.

질병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지역에서는 논·밭 작업, 건설 현장 작업, 체육활동, 야외 행사 등을 즉시 중단하거나 연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원하고 그늘진 곳으로 이동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는 한편, 가족 및 주변 이웃 등의 안부를 확인하는 게 좋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열대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열대야주의보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계속되거나, 밤 최저기온이 기상청장이 정하는 지역별 발효기준 값 이상일 때 내려진다.

서울 동남·서남권에는 폭염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김효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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