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위원장 김종철)가 정책홍보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AI) 활용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숏폼 콘텐츠 제작은 물론, 언론 모니터링이나 반복 업무 자동화 등에 AI를 적용하는 방식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미통위]](https://image.inews24.com/v1/8ead3d3be868c4.jpg)
10일 업계에 따르면 방미통위는 최근 AI를 활용한 뉴스검색·언론대응 프로그램 등을 개발했다. 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도록 서버도 구축했다. 대변인실 전 직원이 PC·모바일을 통해 활용 중이다.
방미통위는 뉴스검색 프로그램을 통해 뉴스 검색 결과를 한번에 확인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스크랩할 기사 선택 시 제목과 기사 요약, 링크가 포함된 보고서도 자동 생성한다. 기존에는 담당자가 포털에서 키워드별로 기사를 검색한 뒤 제목과 링크를 보고서에 옮기고 요약문을 작성해야 했다.
방미통위 측은 "해당 프로그램 도입 이후 회당 1시간 이상 걸리던 검색·보고서 반영 시간이 10~20분 수준으로 줄었다"고 말했다. 등록 키워드 기반으로 기사를 일괄 수집하는 만큼 검색 누락 가능성도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기사 수정 여부에도 AI가 쓰인다. 대응이 필요한 기사 URL을 등록하면 원본 PDF가 서버에 자동 저장되고, 시스템이 5분 주기로 기사 링크를 점검한다. 기사 내용이 바뀌면 AI가 원본과 수정본을 비교해 변경 사항을 추출하고 카카오톡으로 자동 알림을 보낸다.
정책 홍보 분야에서도 AI를 활용한다. 방미통위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와 함께 국민통신꿀팁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생성형 AI를 활용해 통신서비스 이용자 보호와 생활밀착형 정보를 짧은 영상으로 제작한 뒤 방미통위와 이통3사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하는 방식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미통위]](https://image.inews24.com/v1/af096d81b55b75.jpg)
주요 콘텐츠로는 휴대전화 구매 시 주의사항을 오디션 프로그램 형식으로 풀어낸 최후의 1인 폰 개통 배틀 편, 공공와이파이 안전 이용법을 축구중계 형식으로 설명한 영상 등이 있다. 지난 7일 기준 최후의 1인 폰 개통 배틀 편은 유튜브 조회수 65만회, 공공와이파이 안전 이용법 영상은 60만회를 기록했다.
음악을 활용한 정책 숏폼도 제작하고 있다. 방미통위는 정책플리 형식으로 불법스팸 방지를 위한 전송자격인증제를 트로트 형식으로, 허위·과장 단말기 지원금 이용자 참여 신고제를 랩 형식으로 각각 소개했다. 불법·허위조작정보 유통 방지법과 이동통신서비스 해지 절차 개선 관련 콘텐츠도 제작할 계획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로고. [사진=방미통위]](https://image.inews24.com/v1/974cd26b29a75d.jpg)
온라인 홍보 콘텐츠의 오프라인 노출도 확대하고 있다. 방미통위 온라인 홍보 콘텐츠를 정부과천청사 내 엘리베이터 모니터와 청사 로비 TV에 송출하고 있다. 이는 고민수 방미통위 상임위원 아이디어에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방미통위는 "고민수 상임위원의 제안에 따라 청사 내 엘리베이터 모니터 10곳과 청사 로비 TV 2대에 송출하고 있다"며 "직원과 방문객이 정책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도록 해 정책 이해도와 관심도를 높이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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