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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 이불 보고 헛구역질"⋯잠도 따로 자고 싶어지는 아내 '이것'은? [헬스+]


[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전해졌다.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아내의 머리카락 때문에 별거까지 고민된다'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결혼 1년 차 신혼부부인 그는 아내와 사이는 좋지만 집안 곳곳에 떨어지는 머리카락 때문에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 A씨는 "하루만 청소를 안 해도 온 집안이 머리카락으로 뒤덮일 정도"라며 "이틀만 청소기를 돌리지 않으면 바닥을 밟을 때마다 머리카락이 발에 걸린다"고 토로했다.

이어 "화장실 배수구는 머리카락이 엉켜 물이 잘 내려가지 않고 밥을 먹고 나면 식탁 주변에도 머리카락이 수북하다"며 "아침에 일어나면 이불에도 머리카락이 가득해 이제는 보기만 해도 헛구역질이 날 정도"라고 적었다.

A씨는 "연애할 때는 전혀 몰랐다. 장모님이 '우리 딸 머리카락 주워주려면 허리 부러지겠다'고 농담하셨는데 그때는 웃어넘겼다. 병원 검사도 받아봤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고 탈모도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머리를 묶어 달라고 하면 일부러 빠뜨리는 것도 아닌데 왜 그러냐며 화를 낸다"며 "머리카락은 결국 제가 다 치운다. 아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잠만이라도 머리카락 없는 곳에서 자고 싶어 근처 고시원에서 자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A씨는 "머리카락은 결국 제가 다 치운다. 아내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잠만이라도 머리카락 없는 곳에서 자고 싶어 근처 고시원에서 자는 것까지 고민했다"고 털어놨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Freepik]

또 "아침에 눈을 뜨면 머리카락부터 보여 스트레스를 받고, 머리카락이 입안을 가득 메워 숨을 못 쉬는 악몽까지 꾼다"고 호소하면서 "별거를 이야기했더니 아내는 자신을 머리카락 때문에 버리는 것이냐며 절대 안 된다고 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묶는 것도 안 하는 게 너무 진상이긴 하다" "돌돌이 자주 하라 그래라" "로봇 청소기를 사라" "검은콩 많이 먹어라" "자기 머리카락은 자기가 알아서 치우자" 등 반응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머리카락이 많이 빠진다고 모두 탈모는 아니지만, 두피 상태에 맞는 관리가 중요하다고 설명한다.

김선욱 분당서울대병원 피부과 교수에 따르면 두피는 유형에 따라 관리 방법이 달라진다. 지성 두피는 피지가 과도하게 분비되면 모공을 막아 염증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세정이 필요하고, 건성 두피는 비듬과 가려움증으로 두피와 모발 건강이 악화할 수 있어 꾸준한 보습과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영국 전문 헤어·스킨 클리닉 아벤투스 클리닉의 수하일 알람 박사는 포니테일처럼 머리를 강하게 묶는 습관이 견인성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피부과학회지에 발표된 연구에서는 머리를 반복적으로 강하게 묶는 여성 3명 가운데 최대 1명에서 견인성 탈모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됐다.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는 아내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남편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머리를 세게 묶는 것도 탈모를 유발할 수 있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견인성 탈모를 예방하려면 머리를 너무 세게 묶지 말고, 두피가 당기는 느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느슨하게 묶는 것이 좋다. 젖은 머리를 묶거나 잠드는 습관도 모발 손상과 두피 건강 악화의 원인이 될 수 있어 머리를 충분히 말린 뒤 묶는 것이 권장된다.

아울러 모발 건강을 위해서는 단백질과 철분, 아연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고기와 생선, 달걀, 콩, 굴, 새우, 견과류 등은 모발 성장에 필요한 영양소를 공급하며, 케일 등 녹색 채소와 건포도 같은 철분이 풍부한 식품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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