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데다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미국예탁증권)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코스피 순매수에 나섰다.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데다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미국예탁증권)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코스피 순매수에 나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dc451b091073d0.jpg)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1375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전날 3440억원을 순매수하며 14거래일 만에 '사자'로 돌아선 데 이어 이틀 연속 순매수를 이어갔다.
이날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2410억원어치 순매수하며 15거래일 만에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삼성전자는 장중 등락을 거듭한 끝에 0.18% 오른 27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주가 조정으로 삼성전자의 12개월 선행 PER은 4.8배까지 낮아지며 역사적 저점권에 진입했고, SK하이닉스 역시 PER 5배 안팎 수준까지 내려왔다.
대형 반도체주의 조정으로 코스피 밸류에이션도 금융위기 당시보다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한 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선행 PER 6.17배는 금융위기 당시 저점(6.27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라며 "역사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의 밸류에이션 매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코스피가 역사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한 데다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ADR(미국예탁증권) 상장 기대감까지 더해지면서 외국인이 이틀 연속 코스피 순매수에 나섰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https://image.inews24.com/v1/2957519615e11e.jpg)
SK하이닉스의 나스닥 ADR 상장 기대감도 외국인 투자심리를 자극한 요인으로 꼽힌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 ADR 수요예측에는 공모 물량의 7배가 넘는 청약이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증권가에서는 과거 TSMC 사례처럼 ADR 상장이 국내 본주 상승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는 기대도 나온다.
다만 외국인 순매수를 추세적 매수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순매수 규모가 1000억원대에 그치는 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여전히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외국인의 리밸런싱 수요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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