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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사비 갈등 종지부…GTX-C 공사재개에 남북 역세권 '들썩'


현대건설, 4월부터 현장 투입⋯총사업비 증액 후 사업 정상화
광운대·과천·수원 실거래가 상승⋯연장 노선 분양시장도 '들썩'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공사비 갈등으로 2년 넘게 멈춰섰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노선이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가면서 수혜지역 부동산시장이 다시 요동치고 있다.

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GTX-C노선 주간사인 현대건설은 최근 지장물 이설과 가설 펜스 설치 등 선행공사에 일제히 착수했다.

지난 4월 대한상사중재원의 총사업비 일부 증액 결정으로 공사비 분쟁이 일단락 된 데다 최근 4조3000억원 규모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금조달까지 성공하면서 사업 정상화 물꼬를 텄다.

외부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창동주공3단지의 미래 가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GTX-C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서울아레나·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등이 맞물리며 최근 실거래가도 7억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는 모습이다.사진은 창동주공3단지 단지 모습. [사진=김민지 기자]
외부 개발 호재가 이어지면서 창동주공3단지의 미래 가치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GTX-C 개통 시 강남 접근성이 크게 개선되고 서울아레나·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등이 맞물리며 최근 실거래가도 7억원선에서 지지력을 보이는 모습이다.사진은 창동주공3단지 단지 모습. [사진=김민지 기자]

GTX-C노선은 경기 양주 덕정역을 시작으로 창동, 광운대, 삼성, 과천을 거쳐 수원역까지 총연장 86.5㎞를 연결하는 핵심 광역교통망이다. 완공시 덕정~삼성, 수원~삼성 구간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이상에서 20분대로 대폭 단축된다.

공사재개 소식이 알려지면서 노선 인근 집값은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광운대역세권 개발 수혜단지인 '서울원 아이파크' 전용 84㎡ 분양권은 지난해 12월 14억803만원에서 올해 5월 18억1160만원으로 4억원 넘게 뛰었다.

과천역 인근 '과천푸르지오써밋' 전용 84㎡는 기존 24억5000만원에서 27억8000만원으로 호가가 뛰었고 수원역 '힐스테이트푸르지오수원' 전용 84㎡ 역시 8억원에서 9억5000만원으로 급등하며 전고점 회복을 시도중이다.

대형 개발호재가 맞물린 도봉구 창동 일대도 들썩이고 있다. GTX-C노선이 지나는 창동역 인근 '창동주공3단지'는 실거래가 7억원선에서 탄탄한 지지력을 확보했다.

서울아레나와 디지털바이오시티 조성 등 서울시 동북권 개발계획과 GTX 개통에 따른 강남 접근성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건설사들도 GTX-C 수혜를 전면에 내세우며 신규분양에 속도를 내고 있다. GS건설은 이달 경기 오산시에서 '오산 헤리티지 자이'를 선보이며 SK에코플랜트는 경기 의왕시에서 '의왕역 SK뷰' 공급에 나설 예정이다.

한 업계 전문가는 "대출규제와 고금리 여파속에서도 GTX 착공이라는 확실한 호재가 외곽지역 집값을 견인하고 있다"며 "다만 실제 개통까지 수년의 시간이 더 소요되는 만큼 지역별 공급물량과 추가 연계 교통망 확충 여부를 꼼꼼히 따져보고 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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