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청원보건소(소장 정주영)가 여성 홀로 근무하는 지역 보건진료소의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나섰다.
자체 위험성 평가를 통해 신변 안전과 낙상 위험 등을 확인하고 호신용품 비치와 시설 개선 등의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한 것이다.
청원보건소는 관내 보건진료소 7곳을 대상으로 자체 수시 위험성 평가를 하고, 그 결과를 반영해 근무환경 개선과 안전관리 대책을 추진했다고 9일 밝혔다. 이들 진료소 모두 여성 1인 근무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소는 응급 상황이나 예기치 못한 위험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어려울 수 있다고 보고 잠재적 위험요인을 사전 발굴·개선하고자 이번 평가를 했다.
평가에선 보건진료소 근무자의 의견도 수렴했다. 그 결과 여성 단독 근무에 따른 신변 안전 위험과 바닥 미끄럼으로 인한 민원인 낙상 위험 등이 주요 위험 요인으로 꼽혔다.
청원보건소는 여성 단독 근무자의 안전 확보를 위해 관련 법령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와 삼단봉을 비치했다.
호신용품 오·남용을 방지하고 정당한 목적에 따라 사용할 수 있도록 사용 지침도 마련해 배포했다.
보건소는 우기에 대비한 시설 점검은 물론, 근무자와 진료소 이용 주민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출입구에는 미끄럼 방지매트를 설치하는 등 시설 환경 개선도 병행했다.
정주영 청원보건소장은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안전한 근무환경을 만들고,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보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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