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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거래액 4년 만에 반등…"대규모 투자 효과 본격화"


객단가·구매전환율 상승…셀러 66만명으로 확대

[아이뉴스24 진광찬 기자] G마켓이 상반기 거래액(GMV) 성장세를 회복했다. 고객과 판매자(셀러)를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G마켓 상반기 실적 주요 지표. [사진=G마켓]
G마켓 상반기 실적 주요 지표. [사진=G마켓]

G마켓은 올해 상반기 거래액이 4년 만에 전년 동기 대비 증가세로 돌아섰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5년 내 거래액 2배 성장을 목표로 고객과 셀러를 대상으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첫 성과다.

거래액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증가세를 유지하며 상반기 기준 4년 만에 전년 대비 성장하는 반등에 성공했다. 거래액은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영향력과 플랫폼 경쟁력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주요 고객 지표가 개선됐다. 고객 1인당 월평균 구매객단가는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단순 방문자 증가를 넘어 고객 1명당 구매 규모가 확대됐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성과라는 평가다. 가격비교 사이트 등 외부 채널이 아닌 직접 방문 거래액도 5% 증가했고 구매전환율 역시 14% 상승했다.

셀러 생태계도 복원되고 있다. 지난 1일 기준 셀러는 66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했다. 월 매출 5000만원 이상의 수익형 셀러도 6% 늘었다. 대형 프로모션 쿠폰 비용 전액 지원, 셀러 할인쿠폰 수수료 폐지 등 연간 5000억원 규모의 셀러 투자 정책이 셀러 성장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역직구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상반기 거래액은 지난해 하반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현재 1만7000여명의 셀러가 참여해 3000만개 상품을 동남아 시장에 판매하고 있다.

G마켓은 하반기에도 전략적 투자를 지속하며 거래액 기반 시장점유율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셀러 지원과 AI 기반 플랫폼 고도화에 더해 고객 혜택도 확대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인다는 전략이다.

내달부터는 멤버십 '꼭' 회원을 대상으로 스타배송 상품 무료 반품 서비스를 도입한다. 무료 반품을 통해 고객의 쇼핑 부담을 낮추고 구매 경험을 개선해 고객 유입과 재구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AI 기술을 활용한 초개인화 상품 검색·추천 기능도 고도화한다.

제임스 장 G마켓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단기적인 성과보다 고객과 셀러에게 꼭 필요한 일에 집중하며 미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진광찬 기자(chan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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