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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년 측백나무 구경오세요"…오는 10일 경기정원 첫 개방


오는 10일 도민에 첫 개방할 경기정원. [사진=경기도]

[아이뉴스24 김정수 기자] 경기도가 오는 10일 경기융합타운에 조성한 3만 2,700㎡ 규모의 ‘경기정원’을 개방한다.

경기정원은 경기도청 신청사를 비롯해 경기도서관,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경기주택도시공사, 한국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 등이 입주한 경기융합타운의 대표 녹지공간이다.

도민 누구나 자유롭게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열린 정원으로 조성됐다.

총 3만 2,700㎡ 규모의 경기정원은 탄소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을 고려해 연간 사용 전력 이상을 태양광으로 자체 생산하는 친환경 정원이다.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인 평화연못과 경관형 수경시설인 물보라길, 태양광 쉼터, 어린이놀이터, 맨발걷기 황토길, 잔디광장 등 다양한 휴식·여가 공간을 갖췄다.

도는 교목 605주와 관목 3만 7천여 주, 초화류 10만 본 이상을 심어 법정 기준보다 1.6배 이상 풍성한 녹지공간을 조성했다.

특히 추정 수령은 110년, 높이 13m, 직경 70cm의 역사를 지닌 ‘경기측백나무’가 이식돼 경기도의 역사와 미래를 잇는 공간으로 자리매할 전망이다.

도 관계자는 "경기측백나무는 과거 서울 광화문 앞 의정부(議政府) 터에 경기도청사가 건립되면서 함께 심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수목"이라며 "지난 2018년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받아 수원광교역사박물관으로 옮겨왔다"고 말했다.

도는 이곳에서 생육관리를 해오다 지난 2월 말 경기정원으로 이식했다.

경기정원에 마련한 평화연못 야경. [사진=경기도]

또 31개 시군의 상징나무를 한곳에 모아 계절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도 관계자는 "여름철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안전하게 운영하고 계절별 수목과 화초류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사계절 아름다운 정원 경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한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행로, 화장실 등 편의시설 관리도 지속해 도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수원=김정수 기자(kjsdm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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