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안성시에 누적 강수량 187㎜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안성시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전면적인 재난 대응 체제에 돌입했다.
9일 안성시와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기준 안성시에는 산사태주의보와 함께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다.
안성 지역은 도내에서 가장 많은 187㎜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시간당 최대 강수량(시우량)도 66㎜에 달할 정도로 강하고 많은 비가 집중됐다.
현재 경기도 내에는 안성을 비롯해 평택, 화성, 시흥 등 4개 시군에 호우경보가 유지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번 비가 오는 10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예상 강수량은 30~80㎜,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이에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날 오전 안성천 둔치주차장을 긴급 방문해 차량 출입 차단기와 재난 예·경보시설 등의 작동 여부와 현장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철저한 관리를 지시했다.
이어 시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대책회의를 주재한 김 시장은 부서별 기상 전망과 대응 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특히 하천 산책로와 둔치주차장, 지하차도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지역에 대해서는 위험 징후 발생 시 즉시 출입을 통제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했다.
또 재난 예·경보시설과 마을방송 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민들에게 기상 상황을 신속히 전파하고 배수펌프장 등 재난 예방 시설의 운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보다 중요한 가치는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예찰과 시설 점검을 강화해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달라"고 말했다.
/안성=임정규 기자(jungkui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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