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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선 대전중구청장 "0시축제, 대체 콘텐츠 필요“


기자간담회, “중구통·온통대전 연계 필요... 뿌리축제, 외연 넓혀야”

[아이뉴스24 강일 기자] 김제선 대전중구청장은 대전 0시축제는 교통 불편을 줄이면서 대전의 정체성을 담은 새로운 축제로 재편돼야 한다고 밝히는 한편, 효문화뿌리축제도 '효'에만 머물지 않고 다양한 의미의 '뿌리'를 담는 방향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9일 기자간담회에서 허태정 대전시장이 0시축제 폐지 방침을 밝힌 것과 관련해 "주민들은 교통 불편이 해소되는 것을 반기는 분위기"라면서도 "다만 이미 투입된 비용과 대체 축제를 어떻게 만들 것인지는 대전시가 잘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선 대전중구청장이 0시축제, 뿌리축제 등 중구 현안에 대한 답변을 하고 있다 [사진=강일 기자]

이어 "기존 0시축제는 중앙로를 장기간 통제하면서 교통 혼잡이 심했고, 지역 정체성도 부족했다"며 "앞으로는 대전의 정체성을 살린 축제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원도심 활성화 방안으로 대전극장 골목과 대흥동 식당가 일대의 야간 차 없는 거리 운영도 검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성심당을 찾는 방문객들이 주변 상권까지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상시 야장 운영 등을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효문화뿌리축제와 관련해선 "뿌리축제의 방향을 새롭게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효문화라는 의미를 유지하면서도 '뿌리'라는 개념을 다양한 콘텐츠로 확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빵의 뿌리'와 같은 아이디어는 더 논의가 필요하지만 유명 제과점이 축제에 참여해 제품을 선보이는 것은 관광객 유치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김 청장은 지역화폐 운영과 관련해서 ‘중구통과 온통대전을 연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김 구청장은 "시는 재정을 지원하고 자치구가 지역화폐를 발행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라며 "'온통대전 중구', '온통대전 서구'처럼 브랜드를 통일하고 자치구별 혜택을 차등화하면 지역 내 소비를 늘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시는 온라인 쇼핑몰 구축 등 지역화폐가 지역 안에서 소비가 순환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역할을 맡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대전=강일 기자(ki005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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