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증평군이 청소년을 정책의 수혜자가 아닌 지역사회의 주체로 키우기 위한 ‘청소년 성장 플랫폼’을 구축해 주목받고 있다.
9일 증평군에 따르면 청소년문화의집과 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중심으로 문화·체험·상담·정책참여 기능을 연계해 청소년들이 일상 속에서 성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송산리에 위치한 청소년문화의집은 지역 청소년들의 대표적인 문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노래방과 카페, 보드게임 공간, 동아리실, 탁구시설 등을 갖춰 방과 후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이용하고 있으며, 인근 군립도서관과 김득신문학관과 연계해 다양한 문화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복지타운 내 청소년수련관은 학습과 체험 중심의 성장 공간 역할을 하고 있다.
방과후아카데미는 초등학교 4~5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수학·영어 등 학습 지원과 사격·볼링 등 체험활동을 운영해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인기다.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학업과 진로, 친구관계 등 청소년들의 다양한 고민을 상담하며 건강한 성장을 돕고 있다.
증평군 청소년 정책은 청소년들의 직접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시설 운영과 프로그램, 정책 등에 대한 의견을 제안하고 있으며, 실제 사업 개선에도 반영되고 있다.
지난해 처음 열린 청소년축제 ‘청개구리’는 대표적인 사례다. 축제 기획부터 운영까지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했으며, 축제 명칭과 로고 역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와 투표로 결정됐다.
장정욱 증평군 가족청소년팀장은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찾고 자신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청소년이 정책의 대상이 아닌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참여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증평=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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