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의회에서 처음으로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가 공식 출범했다. 교섭단체 제도 도입으로 의원 간 정책 조율과 의회 운영의 체계성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8일 '남원시의회 교섭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교섭단체를 공식 구성하고 대표의원에 이상현 의원을 선출했다.
이번 교섭단체 출범은 남원시의회 역사상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교섭단체는 소속 의원들의 의견을 하나로 모아 정책 방향을 조율하고 의회 운영 과정에서 협상과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제도다.
이번에 구성된 더불어민주당 교섭단체는 소속 의원 14명으로 구성됐으며, 앞으로 지역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과 정책 협의를 통해 보다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지방의회에서 교섭단체는 단순한 정당 모임을 넘어 의사일정 협의와 정책 조정, 의원 간 의견 수렴 등을 담당하는 핵심 운영기구로 평가된다. 특히 민선 9기 시정이 본격 출범한 가운데 집행부와의 정책 협력은 물론 주요 현안에 대한 견제와 대안 제시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상현 대표의원은 "남원의 미래를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이 많다"며 "모노레일 문제 해결과 국립의전원 설립, 옛 서남대학교 부지 활성화, 경찰수련원 건립, 송전탑 건설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당정 협력을 강화하고 시민의 삶을 지키는 책임 있는 교섭단체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뜻을 최우선으로 소통과 협치를 바탕으로 남원 발전을 이끌고 성과로 답하는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10대 남원시의회는 최근 의장단과 상임위원회, 특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한 데 이어 교섭단체까지 공식 출범하면서 본격적인 의정활동 체제를 갖추게 됐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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