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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 재생에너지 변동성 대응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100kW급 부하 추종형 알카라인 수전해 성능 확인
ESS 없이 재생에너지 출력 변동 수용…전력계통 안정화 활용 기대

[아이뉴스24 이수현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재생에너지 변동성에 대응할 수 있는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성과를 공개했다.

한수원은 8일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특별세션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기존 상용 수전해 설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변동을 직접 수용하기 어려워 별도의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함께 구성해야 하는 한계가 있었다.

8일 한수원이 용평리조트에서 열린 대한전기학회 특별세션에서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수전해 운전기술' 개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한수원]

이번에 한수원이 개발한 100kW급 ‘부하 추종형 알카라인 수전해’는 부하 추종 속도가 초당 10% 수준으로, 약 10초 만에 지정된 부하까지 도달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별도 ESS 없이도 빠르게 변하는 재생에너지 출력을 수전해 설비가 직접 흡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수원은 이번 기술을 고도화해 청정수소 생산뿐 아니라 전력계통 안정화를 위한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향후 관련 제도와 시장이 마련되면 계통 안정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기술개발을 이어갈 방침이다.

연구책임자인 박성태 한수원 차장은 “부하 추종 운전 결과,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수전해 설비가 직접 흡수하는 것을 확인했다”며 “이번 결과는 수전해가 전력계통의 유연성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다는 의미”라고 밝혔다.

공영곤 한수원 수소융복합처장은 “이번 성과를 통해 수전해가 단순한 수소 생산 설비를 넘어 재생에너지 변동성을 보완하는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앞으로 청정수소 연구개발을 지속하는 한편, 대용량 청정수소 생산 사업에 국산 제품이 적용될 수 있도록 국내 수전해 제조사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대구=이수현 기자(lljjww222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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