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양충모 남원시장이 취임 후 첫 국회 방문에 나서며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다.
정부예산안이 확정되기 전부터 국회와 중앙부처를 동시에 공략하는 선제 대응 전략으로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국가예산 확보는 지방자치단체의 대형 현안사업 추진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특히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보다 예산 편성 단계부터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대상으로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이는 만큼, 지방자치단체 간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8일 국회를 방문해 박희승 국회의원을 비롯한 여러 국회의원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주요 현안사업을 설명하며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되기 전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국회에 설명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마련됐다.
남원시는 정부예산안 반영은 물론 향후 국회 심의 단계까지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투트랙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는 계획이다.
양 시장은 박희승 국회의원과의 면담에서 지역 발전의 핵심사업들이 정부예산안에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에 건의한 주요 사업은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 △연합형 행복기숙사 건립 △남원 도자전시관 건립 △제6차 국도·국지도 건설계획 반영 △귀석지구 및 남계지구 배수개선사업 △차세대 식물엑소좀 기술 및 표준화 개발사업 △하도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입암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남원 경찰수련원 건립 등이다.
이들 사업은 의료와 교육, 문화관광, 교통망 확충, 바이오산업 육성, 재해예방 등 남원의 미래 성장 기반을 구축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핵심 사업들이다. 대부분 대규모 국비 지원이 필요한 만큼 국가예산 확보 여부가 사업 추진의 성패를 좌우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양 시장은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 예산 편성 절차와 심의 과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예산 확보 전략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남원시는 이러한 중앙부처 네트워크와 예산 실무 경험을 적극 활용해 정부예산안 편성 단계부터 대응 강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양충모 시장은 "국가예산은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보다 편성 단계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예산 반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획재정부 근무 경험과 중앙부처 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남원의 핵심사업이 정부예산안과 국회 심의 과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원시는 정부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중앙부처와 기획재정부를 대상으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정부예산안이 국회에 제출된 이후에는 국회 상주반을 운영하는 등 단계별 맞춤형 대응을 통해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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