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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한국 패션의 만남"…'한·영 패션 퓨쳐스' 전시 개최


주한영국대사관·주한영국문화원 주최⋯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아이뉴스24 전다윗 기자]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문화원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한·영 패션 퓨쳐스 –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문화원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한·영 패션 퓨쳐스 –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개최한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주한영국대사관과 주한영국문화원이 오는 15일부터 25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한·영 패션 퓨쳐스 – 지속가능한 패션의 미래'를 개최한다. [사진=주한영국대사관]

이번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의 그레이트 캠페인의 일환으로 동아시아에서 최초로 마련됐다. 창조산업의 전통적 강국인 영국과 K-컬처의 세계적 확산을 바탕으로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는 한국이 패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다.

전시는 런던예술대학교(UAL)와 서울디자인재단 등과의 협력을 근간으로 이뤄졌다. 패션의 지속가능성이란 주제에 대한 관람객의 몰입도를 극대화하기 위해 지상층, 지하층, 체험존의 유기적인 3단 구조로 설계했다.

특히 이번 전시가 열리는 이간수문전시장은 조선시대 한양 도성의 배수 시설인 '이간수문'의 역사적 의미를 담은 공간이다. 이간수문은 2008년 DDP 공사 당시 유적이 발굴되며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된 바 있다.

전시의 심장부인 지상층의 'Circle Back; 잇다. 입다.'는 국내 대표 패션기업 삼성물산 패션부문이 제공한 재고 의류를 영국 아트 스쿨의 명문 UAL 출신 20명의 디자이너들이 기존의 의류를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업사이클링한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순환이라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구입한 의자를 이용해 전시된다. 전시 종료 후에는 의자·테이블 등 행사에 활용된 모든 집기를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재판매하는 등 기획부터 운영, 종료 이후까지 전 과정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프로젝트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15일에는 로제, 레이디 가가, 전소미 등 아이돌 및 글로벌 팝스타들의 무대 의상을 제작해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디자이너 규리킴이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한 패션쇼를 선보인다. 또한, 런던 칼리지 오브 패션 출신 디자이너들의 작품과 다양한 영상작가들도 작품을 통해 순환과 재창조의 의미를 전달할 예정이다.

지하층에 마련된 'New Landscapes(새로운 지평)' 전시는 영국문화원과 런던예술대학교(UAL) 패션·섬유·기술연구소(FTTI)가 2021년부터 추진해 온 국제 협력 프로그램의 성과를 조망한다.

마지막 단계인 체험존에서는 관람객이 설문, 세미나 등에 참여하며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주체로 거듭나는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전시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진행된다.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영국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는 영국이 그동안 선도해 온 창조산업 역량 및 지속가능성에 대한 철학이 한국의 역동적인 소프트파워와 만났을 때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는지 증명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국문화원은 문화 교류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설립된 영국의 국제문화교류기관으로, 예술·문화, 교육, 영어 분야를 중심으로 전 세계 200여 개 국가·지역의 사람들과 교류하며 100여 개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주한영국문화원은 1973년 서울에 설립된 이후 영어교육과 문화예술, 교육 협력 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4개의 어학원을 운영하는 동시에 국제공인 영어시험 IELTS의 공식 주관기관 역할도 맡고 있다.

/전다윗 기자(dav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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