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뉴스24 임정규 기자] 경기도 이천시에 최대 150㎜ 이상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이천시가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비상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성수석 이천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재난안전대책본부 실무부서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주재하고 집중호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수도권기상청은 이날 오전 11시 35분을 기해 이천시에 호우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은 오는 9일까지 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50㎜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일부 지역은 15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시는 호우 특보에 따른 단계별 비상근무체계를 즉시 가동하고 하천변 산책로와 세월교, 산사태 취약지역, 급경사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출입 통제를 강화키로 했다.
또 빗물받이와 하수관로 준설 상태, 배수펌프장 등 방재시설의 정상 가동 여부를 재점검하고 양수기·수중펌프 등 수방자재와 장비를 위험지역에 전진 배치했다.
아울러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과의 협조 체계를 강화해 긴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과거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과 반지하주택, 농경지 침수 우려 지역 등에 대한 사전 안전조치를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성 시장은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국지성 집중호우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작은 방심도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인명피해 우려지역과 산사태 취약지역, 하천변, 저지대 등에 대한 예찰과 통제를 강화하고 위험 징후가 발견되면 주민대피 등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이어 "모든 부서는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달라"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도는 이날 오전 5시를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발령했다.
도는 상황관리총괄반을 비롯해 풍수해 관련 부서 공무원 등 총 35명을 투입, 시·군별 강우 상황을 실시간으로 점검하며 비상근무를 실시 중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