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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이라크 37억달러 신화' 완성…알포 연결도로 최종 준공


알포 신항 핵심 인프라 마무리⋯중동 대표 파트너 입지 강화
북미 이어 중동까지 해외 개발·인프라 사업 확대

[아이뉴스24 김민지 기자] 대우건설이 이라크 알포(Al Faw) 신항 연결도로를 최종 준공하며 중동 인프라 사업 수행 역량을 재확인했다.

대우건설은 이라크 알포 신항 연결도로 건설사업에 대해 발주처인 이라크 항만청(GCPI)으로부터 최종 준공승인서를 발급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라크 알포 연결도로 중 회전교차로 구간. [사진=대우건설]
이라크 알포 연결도로 중 회전교차로 구간. [사진=대우건설]

이번 사업은 총연장 62㎞, 공사비 4억4000만달러 규모의 설계·시공 일괄(Design & Build) 프로젝트다. 대우건설이 단독 수행했으며 2021년 8월 착공해 공사를 완료한 뒤 하자보수기간(DNP)을 거쳐 최종 준공 승인을 받았다.

연결도로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와 교량 2곳 인터체인지 1곳, 회전교차로 3곳으로 구성됐다. 이라크 정부가 추진하는 국가 전략사업 '디벨롭먼트 로드'의 첫 구간으로, 향후 터키를 거쳐 유럽으로 연결되는 국제 물류망의 핵심 기반시설이다.

대우건설은 연약지반 구간에 특화 공법과 정밀 계측 시스템을 적용해 시공 안정성을 확보했다. 주요 교량에는 50m 장경간 PSC 거더를, 도로 포장에는 고성능 포장 시스템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대우건설은 2014년 세계 최장 방파제 공사를 시작으로 컨테이너터미널 안벽·준설매립, 침매터널, 연결도로 등 알포 신항 개발사업에서 총 9건, 약 37억8000만달러 규모의 사업을 수행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중동 지역 무력 충돌에 따른 공급망 차질과 물류 지연 속에서도 주요 자재를 선제 확보하고 핵심 공정을 직영으로 수행하며 공기를 준수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최근에는 미국 뉴저지 주거개발사업 투자를 확정하며 북미 부동산 개발시장에 재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3조421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2% 증가했으며, 해외 인프라와 도시개발을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도 공기와 품질, 안전을 모두 확보한 대표적인 해외 인프라 사업"이라며 "축적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 지역에서 신규 사업 기회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itismjke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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