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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전주 혁신도시에 KB금융타운 문 열다


금융기관 집적 본격화…제3금융중심지 조성·제2차 공공기관 유치 기대

[아이뉴스24 김양근 기자] 전북 지역 내 금융 집적이 속도를 내는 가운데, KB금융그룹의‘KB금융타운’이 8일 전주 혁신도시에서 문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 조지훈 전주시장, 양종희 KB금융그룹 회장 등이 참석했다.

KB금융타운 개소식 [사진=전북자치도 ]

지상 6층 규모로 조성된 KB금융타운에는 은행과 증권이 함께 입주한 복합 점포를 비롯해 시니어 고객 상담을 위한 골든라이프센터,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희망금융센터 등 고객 상담 공간이 마련됐다.

퇴직연금 자산관리센터, 비대면 가계여신심사센터, 글로벌 홀세일 영업조직, 전주CIB센터 등 자산관리와 해외 거래 관련 업무도 들어섰다.

아울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이노베이션 전북HUB와 자본시장 영업조직, 자산운용 전주사무소, 비대면 상담 조직인 스타링크와 CNS도 입주해 민간 주도의 혁신도시 내 금융 거점이 조성됐다.

전북 혁신도시로의 금융권 이전은 KB금융에 그치지 않는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2월 전북 금융허브 출범식을 개최했으며, 우리금융그룹은 5년간 1조 6,000억 원 규모의 투자 계획을 밝히고 29일 개소식을 앞두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역시 자본시장 관련 기능을 모은 원-루프(One-Roof) 센터를 신설해 5대 계열사, 150여 명 규모의 인력을 전북으로 재배치할 계획이다.

앞서 이원택 도지사는 ‘도민과 함께 체감성장, 세계와 함께 더 큰 전북’을 도정 방향으로 제시하며, 제2차 공공기관 유치와 제3금융중심지 조성을 핵심 과제로 추진해 왔다.

4대 금융그룹의 잇따른 전북 이전은 이 같은 도정 방향이 민간 투자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전북이 도민이 체감하는 금융특화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지역 우수 인재들이 글로벌 금융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도는 국민연금공단, KB금융그룹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자치 연금사업, 벤처펀드 재원 조성, 지니포럼 개최 등 지역 상생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사업들이 도민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민간 대형 금융사인 KB금융그룹이 전북에 거점을 구축한 것에 감사드린다”며 “제2차 공공기관 유치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이뤄내 전북이 세계적인 금융특화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재정적 연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김양근 기자(roo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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