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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취지도 업무 되면 부담”…윤건영 충북교육감 정책 개선해야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교사노동조합(위원장 유윤식·충북교사노조)가 지난 4년간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추진한 핵심 정책에 대해 교사들의 부정적 평가가 높다며 현장 중심의 정책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8일 충북교사노조에 따르면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도내 전체 교원을 대상으로 충북교육청 1기 핵심 정책에 대한 주관식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에는 261명이 응답한 가운데 약 70%가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유윤식 충북교사노조 위원장이 8일 충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건영 교육감 핵심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충북교사노조]

90%는 주요 정책이 “홍보·실적 위주로 운영됐다”고 지적했고, 89.3%는 업무 부담과 중복 문제를 제기했다.

가장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정책은 ‘언제나 책봄’으로, 긍정 응답은 38.7%였다. 반면, ‘다채움’은 홍보·실적 중심이라는 응답이 61%로 가장 높은 부정 평가를 받았다.

교사들은 늘봄 사업에 대해 전담 인력 배치 등은 긍정 평가했지만, 공간 부족과 안전사고·민원 책임 문제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어디서나 운동장’, ‘체인지’, ‘나도 예술가’ 등 다른 정책도 현장 맞춤형 지원 부족과 업무 부담 문제가 제기됐다.

교사들은 교육청이 새로운 브랜드 사업보다 수업, 교육과정, 기초학력, 생활지도 등 교육 본질에 집중하고 예산·인력 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했다.

이날 충북교육청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연 유윤식 충북교사노조 위원장은 “정책의 성패는 현장 적합성에 달려 있다”며 “2기 교육 정책은 보여주기식 성과주의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북교사노조는 이번 설문 결과를 2기 공감동행교육 출범준비위원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충북교사노조 카드뉴스. [사진=충북교사노조]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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