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대구 중구가 민선9기 출범과 함께 1000억원 규모의 일자리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관광과 창업, 청년이 함께 성장하는 '중구형 일자리 도시' 조성에 나선다.
대구 중구는 8일 민선9기 핵심 경제정책인 '2026년 일자리대책 연차별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총 1004억원을 투입해 8687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8일 밝혔다.

올해 목표 고용률은 15~64세 기준 62.5%다.
이번 계획은 지역 특성과 고용 환경을 반영해 △관광·상권 기반 도심경제 일자리 창출 △청년 창업 및 일자리 생태계 조성 △지역산업 기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맞춤형 일자리 확대 △맞춤형 고용서비스 및 취업지원 강화 등 5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중구는 무엇보다 대구 최초 관광특구 지정과 전국 기초자치단체 3년 연속 인구 순유입률 1위라는 지역 경쟁력을 적극 활용해 관광과 상권, 창업이 선순환하는 지속 가능한 민간 중심 일자리 생태계 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청년층과 고령인구 증가에 대응한 정주환경 개선에도 속도를 낸다.
노후 행정복지센터 신축과 반다비체육센터 건립, 구립 공공도서관 조성 등 생활밀착형 사회기반시설(SOC)을 확충해 사람이 머물고 기업이 성장하는 도시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민선9기 핵심사업인 AX(인공지능전환)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도 본격 추진된다.
중구는 AI 기반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고 지역 경제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성과도 눈에 띈다.
중구는 2025년 목표였던 8143개를 넘어 8552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157개 세부사업을 추진해 고용률과 취업자 수, 상용근로자 수 등 주요 고용지표에서도 목표치를 웃돌며 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약한 구도심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일자리는 지역경제를 살리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정책"이라며 "민선9기에는 AX 청년창업지원센터 설립 등 중구형 특화 일자리 정책을 더욱 강화해 청년이 꿈을 펼치고 정착하는 도시, 기업이 성장하고 모든 세대가 함께 발전하는 활력 있는 중구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중구는 이번 일자리 대책을 통해 단순한 공공일자리 확대를 넘어 관광과 창업, 지역산업을 연계한 지속 가능한 민간 일자리 창출 체계를 구축하고, 구도심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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