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오후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https://image.inews24.com/v1/5e48b48d0febb3.jpg)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오후 4시 12분 미국 반덴버그 우주군기지에서 발사됐다. 이날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우주물체 충돌 회피를 위해 예정된 시간보다 2분 늦게 발사됐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발사 약 2시간 30분 후인 오후 6시 42분쯤 정상 분리됐다. 먼 우주 공간에서 서서히 분리돼 자신의 궤도에 안착했다. 분리 이후 약 21분 뒤(발사 약 2시간 51분 뒤)인 오후 7시 5분쯤에는 노르웨이 스발바르(Svalbard) 지상국과 첫 교신에도 성공했다.
![차세대중형위성 4호가 7일 오후 발사되고 있다. [사진=스페이스X]](https://image.inews24.com/v1/bacb0fb48c11ec.gif)
궤도에 안착한 차세대중형위성은 고도 약 888km의 궤도에서 약 4개월 동안 초기 운영 과정을 거친다. 2027년 상반기부터 본격 임무를 시작한다.
무게 약 514kg으로 컬러 5.0m급 해상도를 자랑하는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국내 핵심 기술로 개발된 탑재체를 장착했다. 광역 관측 카메라를 통해 전국을 3일 주기로 촬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농업·산림 관리 △산림 변화 모니터링 △재난·재해 대응 △기후변화 분석 △공공 안전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승돈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성공은 우리 농업이 경험과 직관을 넘어 데이터 기반 정밀농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가 농업관측 체계를 바탕으로 하늘에서 농업을 살피는 시대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위성영상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해 작황예측과 농업재해 대응을 한층 고도화하고 농업인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디지털 농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은식 산림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로 산림을 신속·정확하게 관측해 산불·산사태 등 산림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기후위기 속 과학적 산림관리를 실현해 나가겠다”며 “우리나라 산림행정의 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을 이끄는 새로운 출발점으로 국민이 체감하는 실질적 변화는 물론 해외 121개국까지 국제협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오태석 우주항공청장은 “차세대중형위성 4호는 500kg급 표준 플랫폼을 기반으로 민간 주도 위성개발 역량을 한단계 확장한 중요한 성과로 농업·산림·기후·재난대응에 필요한 데이터 영상 정보를 독자적으로 확보함으로써 민간 주도 위성개발 경쟁력과 국가 위성정보 활용역량을 크게 강화했다”며 “국내외 위성 발사 수요를 발굴해 한국형 발사체 활용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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