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위성곤 도지사가 취임 두번째 현장 행보로 여름철 집중호우와 폭염 대비 상황 점검에 나섰다.

위 지사는 제주시 칼호텔사거리에서 중앙여중으로 이어지는 준설 작업 현장을 찾아 집수구 정비 상태를 확인했다. 빗물받이는 도로 위 빗물을 지하 우수관로로 흘려보내는 첫 관문이자 도심 침수를 막는 1차 방어선이다. 담배꽁초와 낙엽, 쓰레기 등으로 입구가 막히면 집중 호우 시 인근 저지대 주택과 상가 침수로 이어질 수 있다.
제주도는 올해 6월까지 빗물받이(집수구) 21만 9742곳을 점검해 3만 4237곳의 준설을 마쳤다. 이 중 제주시는 14만 368곳 중 2만 5802곳을 준설했고, 서귀포시는 7만 9374곳 중 8435곳의 준설을 마쳤다.
기습적인 집중호우에 대비한 현장대응반도 상시 운영한다. 동부와 서부에 2개 조로 편성해, 안전신문고 앱이나 주민 신고가 들어오면 즉시 출동한다.
위 지사는 무더위 속에 작업 중인 노동자들을 격려했다.
위 지사는 "노인일자리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들이 폭염에 그대로 노출되지 않도록 작업 시간과 환경을 각별히 살펴달라"고 관계 부서에 주문했다.
제주시 용담1동 남사경로당 무더위 쉼터에서는 운영 실태를 직접 살폈다. 도내 무더위 쉼터는 632곳이 지정돼 경로당 등에 냉난방비를 지원하고 있다. 폭염이 집중되는 7월부터 9월까지 석 달간은 특별 냉방비 33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위 지사는 "폭염 사각지대가 생기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나도록 도정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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