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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장부터 빙상장까지… 아산시, ‘도심형 피서지도’ 펼친다


신정호·영인산·어린이공원 13곳 운영… 한여름 이색 피서 공간도 마련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아산시가 도심 공원 물놀이터부터 숲속 휴양림, 대형 물놀이장, 실내 빙상장까지 아우르는 ‘도심형 피서지도’를 꺼내 들었다. 가까운 생활권에서 더위를 식히려는 시민은 물론 여름휴가를 찾는 가족 단위 관광객까지 겨냥한 것이다.

아산시는 ‘2025~2026 충남·아산 방문의 해’를 맞아 신정호 지방정원 물놀이장과 공원 수경시설, 영인산자연휴양림 물놀이터, 이순신빙상장 등을 중심으로 여름철 피서 공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우선 ‘충남 지방정원 1호’ 신정호 지방정원 물놀이장이 오는 11일부터 8월 21일까지 문을 연다. 유아풀과 수영조를 비롯해 간이샤워장, 탈의실, 물품보관소 등을 갖춘 아산의 대표 여름 물놀이 명소다.

신정호지방정원 물놀이장 [사진=아산시]

올해는 노후 수영조 방수시설을 정비하고 기존 미끄럼틀 대신 에어바운스형 워터슬라이드를 설치했다. 더위를 식힐 워터건도 새로 도입했다. 오는 8월 22일에는 장애인과 가족을 위한 ‘장애인 한바탕 물놀이 축제’도 열릴 예정이다.

물놀이장은 수질과 안전 관리를 위해 하루 입장객을 2000명 이하로 제한한다. 태풍이나 집중호우 등 기상특보가 발효되면 운영을 일시 중단할 수 있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다. 36개월 미만은 무료다. 장애인·다자녀가구·모범납세자는 관련 증빙자료를 지참하면 할인받을 수 있다.

도심 공원 곳곳에서는 어린이 물놀이터와 바닥분수도 가동된다. 시는 지난 4일부터 수경시설 13곳을 시범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8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대상은 늘해랑어린이공원·장재울어린이공원·해밀어린이공원·산들어린이공원·한아름어린이공원·한글어린이공원·애현공원·아산문화공원 등 어린이 물놀이터 8곳과 용푸름어린이공원·앙강공원·운용공원·월랑수변공원·지산공원 등 바닥분수 5곳이다.

이들 시설은 모두 무료다. 7~8월 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수심은 30㎝ 이하로 유지하고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어린이들이 비교적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심을 벗어나 숲속에서 피서를 즐기려는 방문객에게는 영인산자연휴양림 물놀이터가 대안이다. 오는 17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하는 이곳은 800㎡ 규모의 물놀이 시설과 울창한 숲이 어우러진 것이 특징이다.

세 개의 수영장과 평상, 야외샤워장 등을 갖췄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하루 이용 인원은 400명으로 제한한다. 이용하려면 숲나들e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실내에서 피서를 즐기고 싶다면 이순신빙상장이 있다. 충남 유일의 동·하계 복합 체육시설인 이순신빙상장은 실내 온도를 약 16도로 유지한다. 국제규격 빙상 링크와 관중석, 주차장을 갖췄다.

이순신빙상장 [사진=아산시]

성인과 학생을 위한 건강스포츠 빙상교실도 연중 운영한다. 평일 오전에는 성인반, 오후에는 학생반을 운영하고 주말에는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통합반을 마련했다.

아산시는 시설 개장 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운영 기간에도 정기적인 수질검사와 시설 점검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전요원과 간호 인력을 배치하고 기상특보 때는 운영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아산의 여름은 호수와 숲, 도심 공원, 실내 빙상장까지 공간마다 서로 다른 매력이 있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가까운 생활권 안에서 안전하게 다양한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수질과 안전 관리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아산=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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