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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KISA와 AI 음성 스팸 차단 체계 구축


익시오에 KISA 스팸 신고 데이터 연계⋯보이스피싱 의심 통화까지 통합 대응 강화

[아이뉴스24 서효빈 기자] LG유플러스가 음성 스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AI 기반 음성 스팸 대응 체계를 구축한다.

사진은 금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오른쪽)과 신대규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
사진은 금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오른쪽)과 신대규 한국인터넷진흥원 디지털기반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U+]

LG유플러스는 7일 서울 마곡사옥에서 KISA와 '음성 스팸 대응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LG유플러스의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와 KISA의 공공 데이터를 연계해 스팸 발신번호 차단 체계를 고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음성 스팸은 불법 광고전화를 넘어 보이스피싱 범죄로 악용될 수 있어 사회적 문제로 확산되고 있다. 문자와 달리 통화로 직접 연결되는 특성상 이용자가 즉각 진위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도 위험 요인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KISA의 2025년 하반기 스팸 수신량 조사에 따르면 휴대전화 음성 스팸 수신량은 상반기 월평균 2.13통에서 하반기 4.26통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양사는 공공이 보유한 스팸 신고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민관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다. 기존 사후 대응 중심의 스팸 차단 방식에서 벗어나 의심번호를 조기에 식별하고 선제적으로 차단하는 체계로 전환한다는 목표다.

KISA가 보유한 연간 약 1500만건 규모의 음성 스팸 신고 데이터는 LG유플러스 익시오를 통해 분석된다. 이를 통해 스팸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스팸 번호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활용한다.

익시오는 통화 패턴을 기반으로 스팸과 보이스피싱 위험을 안내하고 온디바이스 AI로 통화 중 보이스피싱을 탐지하는 통화 에이전트 서비스다.

LG유플러스는 통화 발생 패턴과 스팸 특성을 AI로 분석해 스팸 위험도를 예측한다. KISA는 이를 공공 차단 체계와 연계해 신규 스팸 유형 대응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음성 스팸 탐지 정확도를 높이고 차단 범위를 확대한다. 앞서 경찰청과 협력해 보이스피싱 예방 기술을 고도화한 데 이어 음성 스팸까지 대응 범위를 넓혀 사기성 의심 통화 전반에 대한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최윤호 LG유플러스 AI사업그룹장은 "공공 데이터와 AI 기술을 연계해 이용자 보호 역량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민관 데이터 선순환 구조를 확대해 고객이 안전하게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서효빈 기자(x4080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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