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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손 잡은 국민의힘 지방의원들 징계 수순


[아이뉴스24 이용민 기자] 충북 도내 기초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 상대당의 도움을 받거나, 상대당 후보에 표를 준 국민의힘 소속 지방의원들이 징계를 받게 될 전망이다.

7일 국민의힘 충북도당에 따르면 오는 8일 오후 2시 도당 윤리위원회를 열고 최은식 옥천군의원과 장용식 음성군의원에 대한 징계 안건을 논의한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사진=아이뉴스24 DB]

10대 옥천군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5석, 국민의힘이 3석을 차지하고 있다. 양당은 전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다수당이 의장을, 소수당이 부의장 자리를 갖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은 부의장으로 조규룡 의원을 내정했지만, 지난 1일 의장단 선출 때 최은식 의원도 후보로 나섰고 민주당이 표를 몰아주면서 조 의원이 탈락하는 결과가 나왔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4석씩 차지한 음성군의회 원 구성 과정에서는 국민의힘 의원 중 한 명이 민주당에 표를 줘 의장과 부의장을 모두 민주당 차지하게 했다.

이탈표 장본인으로는 장용식 의원이 지목되고 있다. 송춘홍·서대석·박흥식 의원은 “당론을 배신한 의원에 대해서는 제명 등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내용의 입장을 내기도 했다.

당내 합의를 뒤집었다는 점에서 최은식·장용식 의원에 대한 징계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제명 또는 탈당 권고 등 중징계 처분이 가능한 사안으로까지 보고 있다.

박덕흠 국회 부의장은 지난 4일 페이스북에 “당내 협의를 깬 개인 정치와 이를 이용해 타당의 분열을 키운 계산 정치가 옥천군의회 신뢰를 무너뜨리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당내 후보가 정해졌는데도 이를 정면으로 뒤집고 당의 질서를 훼손한다면 이것이 해당 행위”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6·3 지방선거 이후 전국 광역·기초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해당 행위가 있었는지 전수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청주=이용민 기자(min5465930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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