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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의 신뢰, 작성자 평판으로 해결"...오피니티, 신개념 리뷰 검색서비스 오픈


 

하루에도 인터넷에 수백·수천개씩 쏱아지는 각종 상품에 대한 평가는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 주는 점도 있지만, 광고성 글이 아닐까 믿기 어려운 점도 있다.

블로그 검색이나 지식인 정보 등 인터넷 검색에서 보다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찾을 수는 없을까.

국내 한 벤처기업이 리뷰작성자의 평판에 기반해 정보가 검색되는 신개념의 검색서비스를 시작해 화제다.

이 서비스는 새롬기술 CTO 출신 등이 만든 오피니티라는 미국법인의 아시아퍼시픽법인(오피니티 에이피)이 개발한 것.

오피니티 에이피는 벤처포트 사장, 다음커뮤니케이션 일본 지사장 등을 거친 인터넷전문가 한상기 사장이 맡고있다.

오피니티 에이피(대표 한상기)는 3일 온라인 평판이라는 혁신적 개념을 기반으로 하는 리뷰 전문 검색 서비스 '레뷰(www.revu.co.kr)'를 정식 오픈 한다고 발표했다.

'레뷰'는 국내 상거래 및 포털 등에 있는 리뷰관련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리뷰 작성자에 대한 평판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사용자들의 평판지수에 따라 검색결과를 제시한다.

사용자들의 다양한 평가나 참여 방식을 분석, 리뷰 작성자들에 대한 평판 점수를 매일매일 새롭게 부여하는 것.

많은 사람들의 참여가 믿을 수 있는 평판 정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웹2.0의 철학인 집단 지성을 응용한 것이다.

태깅을 통해 사용자들이 쉽게 주요 리뷰 콘텐츠를 정리하고 분류할 수 있게 해 키워드가 아닌 태그 정보를 이용해서도 검색할 수 있다.

예를들어 네티즌들이 쓸모있는 글이라고 판단하면, 여기에 꼬리표를 붙일 수 있고 이 꼬리표들을 기반으로 검색이 이뤄지는 것.

한상기 사장은 "온라인 평판 스코어링 알고리듬인 '렙스코어(RepScore)'를 특허출원하고 있으며, 상거래나 포털, 커뮤니티 사이트들과도 제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곧 API를 공개해 네티즌들이 다른사이트에서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오피니티에 직접 투자를 한 소프트뱅크 벤처스 코리아 조우성 상무는 "오피니티의 레뷰 서비스가 우리나라에서 다시 혁신적인 인터넷 기업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의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오피니티의 아시아 퍼시픽 법인인 오피니티 에이피는 현재 컴퓨터 가전 디지털 기기 영화 등 7가지 분야에서 40만건 수준인 정보를 향후 100만건으로 확대하고, 레스토랑, 책, 게임 등의 새로운 분야로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김현아기자 cha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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