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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대구시장 "대구를 세계 최고 뮤지컬 도시로"…DIMF 폐막 무대서 문화도시 비전 제시


제20회 DIMF 어워즈 참석…문체부 장관 만나 국립뮤지컬콤플렉스·국립근대미술관 등 국가 지원 요청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취임 후 첫 문화행보에 나선 추경호 대구시장이 제20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어워즈 무대에서 "대구를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로 더욱 크게 키우겠다"며 문화도시 대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특히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직접 만나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 등 대구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을 위한 국가 차원의 지원도 공식 요청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무대에 오른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상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추 시장은 지난 6일 열린 제20회 DIMF 어워즈에 참석해 18일간 이어진 국제 뮤지컬 축제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하며 국내외 뮤지컬 관계자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대상 시상자로 무대에 오른 추 시장은 "멋진 공연을 선보인 배우들과 무대를 준비한 모든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뜨거운 열정으로 공연을 함께 즐긴 시민들을 보며 역시 대구는 아시아 최고의 뮤지컬 도시라는 사실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대구를 세계적인 뮤지컬 도시로 더욱 크게 성장시키겠다"고 강조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DIMF는 아시아 유일의 국제뮤지컬축제로 창작뮤지컬 발굴과 해외 작품 교류, 뮤지컬 인재 양성을 선도하며 대한민국 뮤지컬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대표 문화축제다. 이제는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브랜드를 넘어 세계인이 함께 찾는 글로벌 공연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 어워즈 무대에 오른 추경호 대구시장이 대상 시상을 하고 있다 [사진=대구시]

추 시장은 뮤지컬 산업의 성장 가능성도 강조했다.

그는 "뮤지컬 산업은 국내 공연시장 매출 1조7326억 원 가운데 약 30%를 차지하는 핵심 문화콘텐츠 산업으로 성장했지만 아직도 해외 라이선스 공연 비중이 절반에 이른다"며 "지난 20여 년간 국내 창작뮤지컬을 선도해 온 대구가 세계 시장을 이끄는 창작 중심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핵심 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추 시장은 "국립뮤지컬콤플렉스는 대통령 지역공약이자 국정과제인 'K-컬처 시대 콘텐츠 국가전략산업화'와도 맞닿아 있는 사업"이라며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국가 문화 프로젝트인 만큼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6일 딤프 행사장을 찾은 최휘영 문체부장관(오른쪽)과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 추경호 대구시장이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대구시]

이날 추 시장은 행사장을 찾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별도 면담을 갖고 국립뮤지컬콤플렉스를 비롯해 국립근대미술관 조성, 국립오페라단 대구 유치 등 대구 문화예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추경호 대구시장은 "문화는 도시의 품격을 높이고 경제를 살리는 가장 강력한 경쟁력"이라며 "대구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가 찾는 문화예술 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국립뮤지컬콤플렉스와 국립근대미술관, 국립오페라단 유치 등 핵심 문화 인프라를 반드시 실현해 시민의 자부심을 높이고 도시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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