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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기후 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 강화... 2030년까지 584억 투자


[아이뉴스24 현창민 기자] 제주도농업기술원(원장 김태균)이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 기반을 마련한다.

메밀종자 [사진=제주도농업기술원]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제주 농업의 종자주권 강화 사업으로 '제1차 종자산업 및 신품종 육성 기본계획(2026~2030)'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향후 5년간 제주형 종자산업 육성과 신품종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최근 기후변화와 국제 종자 공급 불안 등으로 국가 식량안보와 농업 경쟁력이 핵심 요소로 떠올랐다.

제주 주요작물인 감귤과 채소류는 해외 종자 의존도가 높고, 기후 변화로 인해 안정성이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 이에 제주 환경에 적합한 품종 개발과 보급이 시급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지난해 11월에 제정된 '제주특별자치도 종자산업 및 신품종 육성 지원에 관한 조례'를 기반으로 제주 종자산업의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아울러 2030년까지 총 584억 원을 투입해 핵심 3대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우량종자 생산·보급체계를 구축한다. 감귤, 브로콜리, 마늘 등 8개 작목에 53억 9900만 원이 투입되며 ▷과수 신품종 확산체계 구축·보급 확대 ▷지역 맞춤형 채소 우량종묘(구) 및 식량작물 우량종자 생산·보급 사업을 확대한다.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품종 육성 사업도 추진한다. 사업에는 아열대 과수 등 13개 작목에 82억 7900만 원이 투입된다. ▷고품질 감귤·아열대 작목 육성 ▷병에 강한 채소 신품종 육성 ▷내병성·내재해성 식량 및 사료작물 선발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육성 품종 확산 5대 사업에는 447억 5500만 원이 투입된다. 제주 감귤 품종갱신과 지역 신품종 육성, 토종종자 지원사업을 확대해 농가 현장 보급을 활성화하고 지역 종자산업 기반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익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기후변화와 소비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품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농업 현장에 신속하게 확대될 수 있도록 종자 생산·보급체계를 더욱 강화하겠다"며 "농업인의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현창민 기자(cm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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