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추경호 대구시장이 민선9기 출범 이후 첫 대구시의회 공식 일정에서 "시의회는 대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든든한 동반자"라며 협치를 전면에 내세웠다.
새롭게 출범한 제10대 대구시의회와의 긴밀한 소통을 통해 민생 회복과 대구경제 대개조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추 시장은 6일 열린 대구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개원식에 참석해 제10대 대구시의회 출범을 축하하고, 민선9기 시정과 의회가 함께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특히 개원식에 앞서 제10대 전반기 의장단으로 선출된 임인환 의장과 이태손 제1부의장, 김재용 제2부의장을 직접 찾아 축하 인사를 전하며 협력 의지를 먼저 밝혔다.
이어 열린 개원식에는 대구시 간부들과 함께 참석해 새롭게 출범한 시의회의 힘찬 출발을 축하하고, 시와 의회가 상생과 협력의 새로운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추 시장은 축사에서 "제10대 대구시의회 개원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의원님들과 함께 민선9기 시정을 이끌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견제와 균형 속에서 협력할 때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성장이 시작된다"며 "대구의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시의회와 함께 반드시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이날 오전 열린 간부회의에서도 실·국장들에게 시의회와의 적극적인 소통을 특별히 주문했다.
그는 "시의회는 대구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갈 든든한 동반자"라며 "중요 정책과 현안은 사후 보고가 아니라 미리 시의회를 찾아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구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민선9기 핵심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집행부와 의회의 긴밀한 협의를 제도화하고, 정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갈등을 사전에 줄이겠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민선9기 출범과 함께 '실무형·현장형 시정'을 강조해 온 추 시장이 이번에는 시의회와의 협치를 시정 운영의 또 다른 축으로 제시하면서 향후 대구시와 시의회의 관계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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