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시민이 직접 지역 범죄예방 활동에 참여하는 대구형 치안 모델이 본격 가동됐다.
대구시 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6일 지역대학협력센터에서 금융감독원 대구경북지원, 대구시민재단,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 한국부동산원, iM사회공헌재단과 함께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생활밀착형 범죄 대응에 나섰다.

올해로 5년째를 맞은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은 치안의 수혜자인 시민들이 직접 지역의 안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에 참여하는 대구 자치경찰의 대표 정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최근 급증하는 전자금융사기와 부동산 사기, 마약 범죄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생활밀착형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청년추진단을 중심으로 전문 교육과 현장 홍보를 연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협약에 따라 프로그램 참여자들은 금융감독원과 한국부동산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분야별 전문기관으로부터 보이스피싱과 전자금융사기, 부동산 사기, 마약 범죄 예방 등에 대한 전문 교육을 이수하게 된다.
교육을 마친 청년추진단은 이달 말부터 시민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 콘텐츠를 직접 제작해 학교와 지역사회, 온라인 플랫폼 등 다양한 현장에서 범죄예방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 참여한 기관들도 각자의 전문성을 살려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콘텐츠 제작, 홍보 지원 등 범죄예방 활동 전반에 협력하며 시민 중심 치안체계 구축에 힘을 보탠다.
대구 자치경찰위원회는 시민이 단순한 치안 수혜자가 아니라 범죄예방의 주체로 참여하는 이번 프로그램이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과 생활밀착형 범죄 예방에 실질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중구 대구시 자치경찰위원장은 "범죄예방은 경찰만의 역할이 아니라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할 과제"라며 "시민참여형 범죄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밀착형 범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민·관이 함께 만드는 더욱 안전한 대구를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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