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영 기자] 전북 남원시 운봉읍이 국토교통부 지역특화재생사업에 선정되면서 지리산권 역사·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새롭게 탈바꿈한다.
남원시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지역특화재생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50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특화재생사업은 지역이 보유한 역사와 문화, 산업 등 고유자산을 활용해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하는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남원시는 운봉읍 서천리 일원 약 19만㎡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79억 원(국비 150억 원 포함)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 비전은 '미식과 휴양, 별빛이 머무르는 힐링 거점, 운봉'이다.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이 단순히 스쳐가는 지역이 아니라 머물며 소비하는 관광지로 전환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운봉 흑돼지와 고랭지 농산물을 활용한 '지리산 미식제작소', 허브를 활용한 뷰티스파와 게스트하우스를 갖춘 '웰니스치유센터', 상권 활성화 거리 조성, 노후주택 집수리와 골목길 정비, 역사·문화 도슨트 프로그램 운영 등이 추진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관광시설 조성에 그치지 않고 생활환경 개선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함께 추진하는 도시재생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광객 유입 확대와 주민 정주여건 개선을 동시에 추진해 지역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이번 공모 선정은 운봉의 잠재력과 주민들의 의지가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지역 고유자원을 활용한 관광 콘텐츠를 확충해 관광과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활력거점을 조성하고 지속 가능한 운영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앞으로 주민설명회와 활성화계획 수립, 전북특별자치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 등 후속 행정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전북=최영 기자(press1400@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