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권서아 기자] 애플이 오는 9월 첫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지난해 조정기를 거친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시장이 올해 다시 성장 국면에 들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기별 폴더블 디스플레이 출하량 및 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약 2750만대로 예상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4% 증가한 수치다.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 점유율.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https://image.inews24.com/v1/991591badfea0b.jpg)
매출은 약 44억달러(6조7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48%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출하량 증가와 함께 애플과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인폴드 제품 확대가 고가 패널 비중을 끌어올릴 것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올해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출시 가능성을 올해 시장 판도를 바꿀 핵심 변수로 꼽았다.
하반기부터 관련 패널 조달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삼성디스플레이와 프리미엄 인폴드 패널, 고부가 기술의 중요성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출하량은 하반기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하반기 출하량이 연간 전체의 약 64%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 반등의 관건은 삼성전자의 신제품 출시,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생산 확대,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후속 제품 출시 여부가 될 전망이다.
브랜드별로는 삼성전자가 31% 점유율로 1위를 유지하고, 애플은 첫 진입에도 약 29%, 화웨이는 24%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1분기 폴더블 스마트폰 패널 출하량은 약 390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7% 줄었다. 브랜드 재고 조정과 신규 제품 출시 감소 영향이다.
공급사별로는 중국 BOE가 화웨이 수요에 힘입어 45% 점유율로 1위를 유지했다. 다만 점유율은 전년보다 약 7%포인트(p) 하락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삼성전자와 오포(OPPO), 비보 등 주요 고객사 수요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22%까지 끌어올렸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삼성디스플레이가 하반기 애플과 삼성전자의 신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연간 기준 점유율을 더 확대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엔즈 치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책임연구원은 "인폴드(안쪽으로 접는 방식)는 2025년까지만 해도 클램셸(조개껍데기) 제품과 비슷한 비중을 유지했지만, 2026년 들어 클램셸 비중이 줄어들면서 시장 주류 형태로 자리 잡고 있다"고 말했다.
/권서아 기자(seoahkw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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