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설재윤 기자] 로보티즈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6 휴머노이드 로봇 챌린지'에서 자사의 휴머노이드 플랫폼 'AI 워커'를 채택한 서울대학교 ROBI팀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국내 주요 대학 12개 팀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제조 및 물류 환경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실제 작업 수행 능력을 검증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보티즈 휴머노이드 로봇 'AI 워커' [사진=로보티즈]](https://image.inews24.com/v1/8f43568937f14e.jpg)
참가 로봇들은 단순 보행을 넘어 부품 선별, 운반, 조립, 휠 체결 등 실제 생산 공정을 그대로 모사한 고난도 미션을 수행하며 작업의 정확도와 속도,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았다.
이날 현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것은 서울대학교 ROBI팀의 'AI 워커'였다. 첫 경기부터 만점을 기록하며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사로잡은 서울대 팀은, 전 종목에 걸쳐 출전 로봇 중 가장 부드럽고 정확한 작업 수행 능력을 선보이며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울러 로보티즈 플랫폼을 활용해 함께 출전한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RL 랩 역시 뛰어난 제어 능력을 바탕으로 장려상을 수상했다.
이날 결선 무대에 오른 12개 팀 중 과반수가 넘는 7개 팀이 로보티즈의 'AI 워커'를 연구 플랫폼으로 선택해 경기에 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심사위원은 "다양한 로봇들이 크고 작은 하드웨어 오류로 고전하는 와중에도, AI 워커는 가장 잔고장이나 말썽이 없는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했다"며 "실제 제조 공정을 모사한 극한의 테스트 환경에서도 높은 완성도의 움직임을 구현해 내 현장 투입 가능성을 증명했다"고 평가했다.
로보티즈 관계자는 "휴머노이드 산업은 우수한 하드웨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AI와 소프트웨어 기술이 개발되는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단순한 로봇 부품 공급사를 넘어 전 세계 연구기관과 산업계가 활용할 수 있는 '개방형 휴머노이드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서 국내외 연구개발 생태계 확대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재윤 기자(jyseo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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